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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et 테넷 (2020) 미래 스파이 액션의 진화, 한계? 이해하지 말고, 느껴~Don’t try to understand, just feel it. 영화추천 크리스토퍼 놀란 작품 입니다.

tenet 테넷 (2020) 미래 스파이 액션의 진화, 한계? 이해하지 말고, 느껴~Don’t try to understand, just feel it. 영화추천 크리스토퍼 놀란 작품 입니다.

이번엔 꼭 극장에서 보리라… 다짐했건만… 코로나 와 기타 등등의 이유들로 타이밍을 놓치고…

아쉽게 작은 화면으로 계속되는 버퍼링과 툭툭 끊어졌다 이어짐을 반복하며 겨우겨우 본 테넷 입니다.

아래 간단한 나무위키 핵심 요약 내용 입니다.

당신에게 줄 건 단 한 단어 ‘테넷’
이해하지 말고 느껴라!

시간의 흐름을 뒤집는 인버전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오가며 세상을 파괴하려는 사토르(케네스 브래너)를 막기 위해 투입된 작전의 주도자(존 데이비드 워싱턴). 인버전에 대한 정보를 가진 닐(로버트 패틴슨)과 미술품 감정사이자 사토르에 대한 복수심이 가득한 그의 아내 캣(엘리자베스 데비키)과 협력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제3차 세계대전을 막아야 한다!

예상대로…. 당췌 무슨 내용인지… 헷갈리는 복잡한 구성과 난해한 용어들… 얼핏 보면 007 스파이 첩보물 같은데….

주인공은 세계도 구해야 하고, 예쁜 여주인공도 살려야 하고…

극악무도한 악당도 나오고…

주인공을 돕는 파트너와 협력자들도 나오고…

만약, 시간역행이나 물리법칙의 뒤집기, 이른바 할아버지 역설, 결정론, 자유의지 등등 철학과 물리학, 특히나 시간여행과 관련된 다양한 이론들이 다 빠진다면…

아마도 익히 많이 보아왔던 그저그런 첩보물 들의 하나로 전락해 버렸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까지도 보지않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전작 인터스텔라 나 덩케르크 같은 영화들도… 익히 보아왔던 우주여행 SF 공상과학 영화나 흔하디 흔한 전쟁이란 소재도 그가 만들면 이전과는 다른 뭔가 특이하고 색다른 영화가 만들어 집니다.

그나마 그 중에 보고 이 작품과도 언뜻 비슷한 구석이 약간은 있는 인셉션을 한번 더 보고 싶어 집니다.

인셉션에서 주인공은 팀을 꾸려 목표물의 꿈속으로 들어갑니다. 그 꿈속에서 또 꿈속으로 들어가고… 이러면서 영화는 난해해지고, 복잡해 지며 우리 머리를 쥐나게 합니다만….

그래도 이 테넷보다는 친절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말그대로 이해하려고 하면 오히려 더 몰입이 안되니 그냥 감독의 의도가 튀어나온 극중 등장인물의 대사 대로 느껴야만 할 듯 합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수가 있지? 역시 천재는 천재야…. 하고 감탄을 연발하다가 영화는 끝이 납니다.

과거의 나, 현재의 나, 그리고 미래의 나…. 순차적으로 살아온 우리들 대부분은 당연히 이 3개의 시간대의 나를 볼수도 만날수도 없지만, 영화는 이것들을 섞어 버립니다.

그리고, 어디에선가 스치고, 어디에선가 맞닥뜨리면서…. 그게 누군지도 모른채 서로를 향해 총구를 겨누고 죽이려고 몸부림을 치죠.

이러면서 영화는 단순히 시간여행의 차원을 넘어서 평행우주 에 가까운 다차원의 세계로 이어집니다.

과학적으로 따지면… 당연히 말도 안되는 부분이 있을 수 밖에 없고, 그래서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님도 사전 지식이나 이론을 알고 봐도 별 도움이 안된다고 했었드랬죠~

2시간 남짓한 시간에 흥미진진하게 즐겼다면… 그걸로 영화는 제 구실을 다 한것 아니겠습니까?

복잡하고 난해한 이론들을 알고 보면 좀 더 깊이있는 관람이나 감상이 가능할수도 있겠습니다만…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물론… 그래도 꾸역꾸역 난 이 영화를 A 부터 Z 까지 완벽하게 이해하고 넘어가야 속이 시원하겠어! 라고 하신다면야…. 이런저런 이론들도 찾아보고 알아보고 N회차 관람이든 감상이든 여러번 보다보면…. 어느순간… 아… 이런거구나… 하는 깨달음의 순간이 오긴 오겠죠~

아무리 재밌고, 감동적이고, 흥미진진한 영화라도 이제껏 두번이상 본 작품이 거의 없는 저로서는…(타이타닉이 유일하게 극장에서만 두 번 본 듯한…. ) 이미 결론과 내용을 다 알아버린 영화를 굳이 연구 할게 아닌데 또 몇번을 볼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어쨋든 이 영화 테넷은 첩보 스파이 액션 스릴러 물의 최종 진화 버전으로 상당히 의미가 있고, 괜찮은 작품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007 시리즈 에서 시작되어 제이슨본 시리즈로 한번 업그레이드 된 첩보 스파이 장르는 킹스맨 시리즈로 조금 더 바뀌고 나름대로 변주가 되었습니다.

이제 그 킹스맨에서 말그대로 미래적인 현학적인 스파이 영화로 거듭난 이 테넷이란 영화때문에… 앞으로의 첩보물은 또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선보일지 궁금해 집니다. ( 첩보물 기획자 들은 말그대로 멘붕… 뇌에 경련이 일어나겠네요.. ㅎ )

역시나 놀란 감독은 늘 우리를 놀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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