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7링깃 = 원화로 1만원이 약간 넘는 가격… 에 만나는 에어팟 이라니!!! 애플 오리지널 에어팟은 638 링깃 = 약 18만원의 가격이다. 후덜덜.. 18배 차이라니!!!
싼건 다 이유가 있고, 비싼것도 다 이유가 있다. 늘 그렇듯이…
뭐 물론 18배나 싼걸 사면서 큰 걸 기대한건 아니었지만, 중국산 TWS ( True Wireless Stereo 라나? ) 또는 i7, i9 등등 브랜드도 없이 마구 찍어낸 만원짜리 치고는… 어쨋든 블루투스 연결 되고, 버튼도 나름대로 작동하고, 스테레오도 쉽게 설정을 하긴 했다. ( 두개의 이어버드 중 한개를 먼저 약 3초간 눌러 켜면 블루투스 연결이 활성화되고, 폰에서 쌍으로 연결 등으로 잡아주면 이어버드 내에서 “커넥티드” 라는 음성 메시지가 작게 들린다. 그 뒤에 다른 이어버드를 약 3초간 눌러 켜면 “웨이팅 포 커넥션” 이후 “커넥티드” 라고 나오면서 처음 켜져 있던 이어버드와 연결이 되는 방식 이다.)
통화도 되긴 되고, 음악등을 듣는건 되긴 되는데… 결정적으로 크기가 약간 크고, 무게는 굉장히 가볍다. 귀에 꽂으면 크게 흔들리거나 움직이진 않아 괜찮긴 한데… 가장 큰 단점은 음질이 매우 매우 가볍다라는 사실.
베이스 등은 전혀 기대할 수 없고, 어떤 음악을 들어도 그냥 쌩 소리라고 해야 되나… 울림이나 저음, 고음등등 어느것도 기대하면 금물이다. 차라리 굉장히 오래전에 산 소니 라인 이어폰 음질이 더 좋다.
그러고 보면 소니꺼는 짝퉁만 아니면 수명이 꽤 오래간다. 이어폰도 산지 7년이 넘었는데도 아직 피복도 벗겨진게 없이 말끔하고 소리도 문제없다. 블루투스 헤드폰도 5년이 넘었는데, 귀에 닿는 쿠션만 몇번 교체했을 뿐, 소리나 연결, 심지어 배터리도 완전 쥐약은 아니다. 역시… 차이가 많이 나는군…
좀 다른 얘기지만 어쨋든 가성비는 그닥 인데, 이마저도 못 받을뻔 했다. 라자다 에서 그동안 수많은 것들을 사보고, 그 중 몇개는 실패해서 쓰지도 못하고 반품을 하기도 했지만 아예 못 받은적은 없었는데…
약 1주일 기다려서 배송이 되었다고 표시가 되는데, 난 못받은 사태 발생… 이건 뭥미???
며칠을 고객센터에 문의하고 메일보내고 페이스북 등등 온갖 소통 수단으로 항의를 한 결과… 그러고 약 이틀만에 배송이 오긴 왔다.
다른데를 갔다주었던 건지, 아니면 배송 기사가 뭔가를 착각한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참 별거 아닌거에 신경쓰고 낭비한 시간이 아깝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받긴 받았는데… 역시나 오리지날을 안써봐도 알수 있는 짝퉁과의 커다란 차이점.
역시나 싼게 비지떡. 그냥 큰돈 주고 제값주고 또는 할인 받아서라도 오리지널, 아니면 그 비슷한 가격대의 브랜드 있는 그래도 신뢰가 좀 가는 제대로 된 제품을 사는게 남는거다.
가성비도 따져보려면 기본 가격대가 있으니까. 너무 싼건 사지 맙시다.
진짜는 역시 다르다!? 오리지널 에어팟은 아래 링크를 통해 구매 가능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