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 코스모 40 – 인천 인싸들의 성지, 인천 서구 가좌동 에 위치 한 곳 을 가보았습니다.
오래전 코스모 화학의 공장 이었던 부지와 건축물이 새로운 문화공간+카페+레스토랑+모임+미팅+회의+스터디+작은도서관(?) 으로 변신 했습니다.
예전 공장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했지만, 부분적으로 파격적인(!) 변신과 트랜스폼을 거쳐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 된 이곳!
코로나19의 여파로 조금은 위축된 분위기 였으나… 주말인지라, 다양한 연령층의 지속적인 방문과 탐색이 이루어 지고 있었으니…
진정 인천 인싸들이라면 반드시! 거쳐가야만 할것 같은 이 그로테스하면서도 미래적인 엣지있는 띵작 갓 맛집 분위기! 어쩔….
어쨋거나 생각보다는 그리 큰 면적을 차지 한곳은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빈브라더스와 전략적 제휴? 를 통해 똑같은 엄선된 원두로 뽑은 특별한 커피를 비롯, 간단한 베이커리 들과 피자 등 식사 메뉴까지 가능한 카페+레스토랑 되겠습니다.
2층에는 작지만 알찬 디자인+건축+인테리어+환경+도시 에 관련 된 여러 서적, 출판물 들을 볼수있는 도서관(서점 느낌) 도 있구요~
그 외에는 공장의 향취를 그대로 살린 넓직한 공간속 테이블, 의자와 다양한 소품을 활용한 날것 그대로의 인테리어가 눈을 사로잡는 이곳!
마치 영화 속 배경을 그대로 따온 듯한 거친 느낌과 은은한 분위기가 색다른 장소 입니다.
도서관이나 그 위쪽의 별도 공간의 크기가 협소한것이 약간 아쉬웠지만, 층마다 있는 화장실과 카페나 레스토랑 쪽은 더할나위 없이 훌륭하고, 여유있는 느낌이 좋았네요~
부지나 공간이 조금 더 컸더라면 살짝쿵 더 좋았겠다… 싶습니다.
그래도 주변의 공장단지 등이 아직 그대로 있는 이곳에 이런 문화공간이 있다는것은 새롭고, 훌륭한 변신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대가 변하면서 서비스와 산업 구조가 격변하는 시점에서 많은 공장들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해 아쉽게 사라져 가는 현실이 야속하지만, 이렇게 경우에 따라서 다른 방식, 다른 형태로 쓰일 수 있다는 건 발상의 전환! 다르게 생각한 결과물 아니겠습니까!
옛것을 고쳐 새롭게 다시 쓴다.
법고창신(法古創新) –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
코로나 19로 여러가지 제한이 많아지고 답답한 상황이지만, 갑자기 다가온 미래를 두려워 하기보다 적극적으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작은 행복-을 찾아본다면 암울한 현실속에서도 작은 희망의 빛을 발견 할 수 있지 않을까… 소망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