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engers Endgame (2019) 어벤저스 (어벤져스) 엔드게임- 영웅들의 최후 결전! 아이언 맨 수고 많았어요~
한참 지나서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봤다.
전작 인피니티워 의 절망적인 결말에서 대체 어떻게 이어갈지 참 궁금했다.
회복은 커녕 살아가야 하는 이유마저 없어진 껍데기만 남은 영웅들의 초라한 모습을 봐주기엔 너무나 슬픈 초반의 우울함이란.
그래도 10년을 끌어온 마블 아니던가. 그 종착점, 결말 로는 합격점을 주고 싶다.
시간여행이란 다소 황당한 해결책으로 시작된 그들의 여정은 역시나 생각보다 까다롭고 쉽지 않은 미션이었고…
그 과정에서 필연적인 숭고한 희생… 사랑하고 아끼던 대부분을 다시 되찾긴 했으나… 그 때문에 또 다른 이와는 영원히 작별을 고할 수 밖에 없었다.
그동안 참 수고 많았어요…
이젠 다음 세대에게 인류의 안전과 평화 유지의 숭고한 과업을 물려 주어야만 했기에…
너무나 많이 올라버린 배우들 게런티 때문에 일수도…
새로운 영웅, 히로인들의 등장으로 대대적인 세대교체와 앞으로의 더 큰 그림을 여전히 밑밥으로 깔아주는 마블의 센스!
그렇게나 강력하고 무자비했던 타노스 와 우주 괴물 총집합 군단 마저 이젠 그들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
어벤져스 없는 어벤져스 라…. 말 그대로 그들의 거대한 전쟁, 본 게임은 끝났지만, 우리는 여전히 다른 게임을 기다린다.
어쨋든 이 거대한 쇼 비지니스는 영원히 계속 되어야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