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으로 성공하는 잭디자인랩 jackdesignlab, Action is the only way to success

Ajin (아인, TV 애니메이션, 2016)

먼저 귀에 오래도록 착 감기는 오프닝~ 감상하시라~

넷플릭스 뒤적거리다가 우연히 발견한 나름 최신 저패니메이션- 아인! 나름 밀리터리 액션 애니인지라 묘사가 좀 폭력적이고, 그래서 당연히 어린이 취향은 아니지만 간만에 그런대로 볼만한 애니다.

주인공은 평범한 고등학생…같아 보이나 소시오패스 성향이 다분히 강한 케이. 우연한 사고로 자신이 불사의 존재- 아인- 이란 사실을 알게되고, 정부 기관과 경찰, 그리고 잡으면 1억엔 이라는 가짜 현상금까지 붙으면서 돈에 눈먼 자들의 표적이 되어 쫓긴다.

한동안 관계가 소원했던 옛날 친구 카이의 도움으로 도시를 빠져나가 보지만… 예전처럼 조용히 살아가기가 더이상은 어렵다는 사실에 직면한다.

아무도 모르게 살아가던 다른 아인들과의 접촉을 통해서 살길을 찾아보려 애쓰는데, 사토라는 전직(?) 특수부대 군인 출신의 아인을 만나게 되면서 일은 점점 커져가고…

죽어도 죽지않는 불사의 몸이지만 끝나지 않는 고통과 너무 쉬운 인생 리셋이 결코 만만치 않다는 사실을 몸소 체험하며 나름의 방법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찾으려 한다.

일단 각 에피소드 자체가 짧은데다가  ( 약 25분 가량? ) 전개가 스피디해서 시즌1이 금새 끝나버렸다.

불사의 존재라는 설정과 IBM 이라고 불리는 정체모를 검은 유령을 소환해서 싸운다는 설정이 데스노트나 기타 여타 만화, 애니메이션의 소재를 믹스한 느낌이 팍팍 나는데…

나름대로의 캐릭터마다 이야기와 성격, 가치관등이 뚜렷하고, 개성적이라 서로 부딧치고, 맞물리는 전개가 탄탄하다.

아인들 외에도 주변 인물들, 후생노동성의 관리자나 경찰, 매스컴과 기타 등등 다양한 사람들이 얽히고 섥히면서 이야기는 점점 죽느냐 사느냐의 외줄타기에 동참하게 만든다.

그러고보니 초반에 등장하는 신의 병사라 불리는 아인의 존재는 마치 소설 “제노사이드” 의 신인류를 떠올리게도 하고, 군인이나 특수부대 등 밀리터리적인 요소들이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인간이란 존재와 인간이 아닌 존재는 괴물인가, 아닌가에 대한 나름의 철학적 고찰과 고뇌를 표현하기도 했는데… 역시나 늘 느끼는거지만 인간보다 더 잔인하고, 악마같은 존재는 없지않나… 싶다.

엄청난 힘과 능력을 가진 불사의 존재라도 그 힘을 누구를 위해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영웅이 될수도 혹은 천하에 존재 자체를 없애버려야만 하는 쓰레기가 될 수도 있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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