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이란 플랫폼은 오래전에 접하긴 했지만 실제로 해 본 게임은 거의 없었다.
원채 PC 게임 자체를 안해왔으니 플랫폼은 다르다고 하나 어차피 그게 그거 아냐? 라고 그냥 구석에 치워둔 그 스팀이 갑자기 이 게임 덕에 설치되었다.
오래전 패미컴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악마성 드라큘라(캐슬배니아) 와 비슷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로그라이크 라고도 하고, 메트로배니아 스타일의 게임이라고도 한다.
숨겨진 던전을 탐험하면서 여러 적들을 처리하며 성장해 나가는 방식인데…
가상현실 VR 게임등이 마구 나오는 시대에 도트 찍어 만든 픽셀 게임이라니…
그런데 얼리 엑세스로 나왔음에도 입소문을 타고 퍼져 약 60만장을 팔아치운 괴물이 되었다.
아직 얼리엑세스 기간이라 만원 남짓한 돈을 주고 산건 단지 싼 가격 때문만은 아니다.
무조건 가성비, 그리고 좋은 게임을 애써 만든 제작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해야겠지.
인디게임이고, 아직 완성작도 아닌 테스트 버전 게임 임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많은 이들이 극찬한 대로 움직임이 대단히 부드럽고 자연스럽다.
타격감도 우수하며, 버그는 찾아보기 어렵고, 예전 비슷한 스타일 게임들에 비해서 좀 더 난이도가 올라가서 게이머 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 하는 잘 만든 게임이다.
호기심과 향수로 발을 들였지만 점점 늪으로 빠져들어 버리는 중독성이 있다.
#ps4 pad also can use to steam!!!!
키보드론 도무지 제대로 조작이 불편해서 게임패드를 찾던 중 안쓴지 오래된 PS2 패드를 usb 로 변환해 주는 케이블이 그나마 싼듯해서 구매 버튼 클릭한 직후 문득 PS4 패드가 무선이지만 충전시엔 본체에 usb 케이블로 연결하는게 갑자기 생각나서 혹시? 나 하는 맘에 노트북에 연결을 해봤는데….. 헐…. 게임에서 뭐 설치도 없이 바로 인식… 괜히 샀네… 플스 대충만든게 아니구나… 역시 … 대박.
뭐 변환 케이블 15링깃이라 큰 부담은 없지만… 플스4 패드가 스팀(pc)에서도 될줄은 몰랐네.
#하나 더! 한글패치 업데이트로 전체 한글화!
제작사는 프랑스쪽인데, 영어 버전도 진행상 큰 무리없지만 메뉴와 등장 캐릭터 대사, 아이템 설명등이 전부 한글로 변환 가능! 한국 유저가 많아서 빨리 대응을 해준건지 확실치 않지만 큰 제작사도 아닌 인디개발사 에서 이렇게 빨리 한글화를 해준건 대단한 일이다. 역시나 게임 선진국?! 이런 게임을 우리도 만들 수 있을텐데…. ( 플스4 에 장바구니에 담았다가 아직 못 산 국산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 있긴 하다.)
여튼 이것또한 좋은 게임에 참 소소한 기쁨이다.
#PS4 버전 드디어 등장!!!
뒷북인지는 모르겠으나…. 어느날 갑자기 PS4 스토어에 똭!!! 헐~ 금액이 스팀 테스트 시절과는 확~차이나~ 선뜻 구매를 하지는 못했지만… 언젠가는 이뤄질 게 이뤄진것 뿐인가!
어쨋든 어렵고도 재밌는 모험이 플스로도 가능하다니… 13인치 노트북 화면이 영 거슬리게 작았던 누군가에겐 이 또한 또다른 세계~
그러나… 아무리 그래도 도트게임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게임이 판치는 세상에서 가격이 좀 너무…
나중에 떨이 세일 할때나 생각 좀 해봐야 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