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베스트셀링 카 시빅이 새롭게 돌아온지도 꽤 지났다.
첨에 보곤 뭐야.. 좀 과하다 싶은 엣지가 넘치는 모습이 오히려 부담스러웠는데…
이게 참 요즘 나오는 차들이 영 고만고만 해서인지 볼보 새 모델들을 뻬고는 딱히 괜찮다 싶은 차가 없어서 그런지 유독 시빅만 점점 괜찮게 느껴진다.
뒷 테일램프의 과한 꺾임과 상단 부분 갈고리만 여전히 좀 거슬리는거 말고는 전체적으론 매우 훌륭하다.
납작 업드려져서 날렵한 헤드램프와 그릴부터 속도감과 선이 살아있는 측면부 캐릭터 라인, 그리고 후면 에서 깔끔하게 마무리 해주는 모습이 참 세련되 보인다.
현기차나 한국 출시 모델들이 자주 디자인 변경, 매년 페이스 리프트 라고 바뀌는것에 비하면 일본 차들은 디자이너 들이 대체 뭘 하나 싶을정도로 디자인을 오래 써 먹는다.
대표 케이스가 아무리 싸고 좋다고 한들 도무지 정 안가는 닛산 알메라 같은 차다.
대체 몇년째 이런 후진 디자인을 사골 처럼 우려 먹는건지…
도요타도 요즘들어 많이 좋아지고는 있지만 그나마 렉서스가 약간 나을뿐, 여전히 도진개진 일뿐이다.
그에 비하면 혼다는 예전부터 줄기차게 오로지 한 길!
마치 기동전사 건담을 떠 올리게 하는 콕핏 같은 대시보드와 계기판, 시빅의 새로운 모습은 그대로 건담으로 트랜스폼 되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것 같다.
이미 터보 모델이 나와 있긴 하지만 타입R 고성능 버전이 출시 되었다!!! 가격이 좀.. 약 350,000 링깃이라니.. 1억이 넘는다. 쿨럭…
뭐 다 좋은데, 디자인만 보면 해치백 스타일은 그렇다 쳐도 좀 과한 리어 스포일러는 너무 가벼워 보여서 차라리 노멀모델이 더 나아 보인다. 과유불급인것을…
그나저나 기아 옵티마(K5) 새 모델도 나왔는데, 스팅어는 대체 언제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