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슈거 – 로알드 달 의 베스트 단편선 3 권을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 해서 재밌게 읽었다.
로알드 달? 그게 누구지?? 아직도 난 소설의 ㅅ도 언급할수 없는 초보리더 인가보다.
그 유명한 찰리와 초콜릿공장 의 원작자 를 모르다니…
아.. 그 조니뎁 허옇게 나온 이상한 영화?
물론 그거 말고도 더 많이 있다. (마틸다 외 다수..)
대부분의 저서가 어린이 도서라서 내가 다 알지 못할 뿐.
근데, 이 로알드 달 이란 사람 특이하다. 영국 공군 조종사로 세계대전에 참전했었고, 정보국 스파이 요원 으로 활약하기도 했다나?
음… 그런데, 동화작가 라고?? 물론 이 책 처럼 동화가 아닌 성인 어른을 위한 동화? 소설들을 많이 쓰기도 한 모양이다.
어쨋든 우연히 도서관에서 발견한 보석 같은 책이다.
아래 목차 참고 하시라~
로제트 부인 Madame Rosette – 전쟁의 북새통에 짧은 휴식? 을 즐기는 세 군인의 모험담
하숙집 여주인 The Landlady – 너무 싼데 좋아보이는 숙소는 의심해 볼것!!!
탄생과 재앙 Genesis and Catastrophe – 말그대로 인류에게 재앙이 시작된 불운했던 순간의 기록… 그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다.
돼지 Pig – 순수하고 맑은 영혼을 잡아먹는 세상의 비정함…
대역전 The Great Witcheroo – 과연 이게 가능할까… 싶지만, 이젠 대놓고 막… 그럼 안되는거 아닌가? 뭐, 내로남불? 그네들의 사정인지라…
동물과 대화하는 소년 The Boy Who Talked with the Animals – 믿을 수 없는 이야기 1
히치하이커 The Hitchhiker – 이 책 중 베스트! 이건… 와…. 당신 정말 대단한 사람이군요!!!
헨리 슈거의 놀라운 이야기 The Wonderful Story of Henry Sugar – 믿을 수 없는 놀라운 이야기 2
책장수 The Bookseller –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
그중에서도 특히나! 히치하이커는 정말… 와…
그 짧은 이야기 속에 기승전결이 다 들어 있는데다가 놀라운 반전까지!
길가에서 아무나 막 태우면 곤란하다. 그러나, 때론 정말 만나기 힘든 귀인(?)을 만날수도 있는 법…
대단하다.
이 책이 3권이니… 그럼 당연히 1,2 도 있을터…
당장 찾아 봐야 겠다.
다른 이야기들도 독특하면서도 기발하고 웃기는듯 하면서도 섬뜩한 진실이 있다.
아니 거짓일까?
진실인지 거짓인지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어쨋든 흥미로운것은 사실이다.
이런 글, 단편을 쓰고 싶다.
진심으로 재미있고, 때론 섬뜩한 현실을 보여주는…
그래도 살만한 세상 이라고 이야기 하는 소설을 써야 겠다.
여전히 세상은 미쳐 돌아가고
더 미친 것들이 날뛰고 있어 늘 무섭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종말의 끝은 아니라고 믿고 싶다.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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