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쌍문동 성기훈(이정재) 를 포함한 400명이 넘는 사람들은 각자의 사정으로 정상적인 삶을 이어가기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에 처해 있다. 감당할 수 없는 빚과 채무, 생명의 위협, 당장 필요한 큰 돈… 등 … 그들에게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일생일대의 기회! ○ △ □ 가 그려진 명함과 연락처. 그리고는 어딘지 알 수 없는 섬으로 끌려간 그들은 모든걸 걸고 게임을 해야만 한다. 게임에서 끝까지 살아남은 마지막 최종 우승자는 456억의 상금을 탈 수 있다.
넷플릭스 드라마 세계 2위?? 1위?? 어쨋든 현재 진행형 인기몰이 중인 K-드라마! 오징어게임을 결국 다 보고 말았다.
음.. 솔직히… 배틀로얄 이나 도박묵시록 카이지의 잔상이 문득문득 떠오를 수 밖에 없는 설정 이긴 했지만….
뭐, 올드보이는 원작이 일본 만화 아니었던가.
영감을 받는건 누가 뭐라 할 수 없는 성질의 것 이다.
어쨋든 누가뭐래도 독창적인 셋트와 오리지널 스토리는 그 누구의 것도 아닌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것이다.
오래전… 어린시절… 동네에서 하던 놀이들…
오징어게임, 구슬치기, 홀짝,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줄다리기…. 그리고 다른 게임들까지….
물론 어린시절에 경험하지 못했던 치명적인 것들도 다수 있긴 했지만…
이건 아이들의 철없는 놀이가 아니다.
벼랑끝에 선 어른들의 생사를 건, 목숨이 걸린 게임이다.
한명당 1억의 상금.
게임이 중단되면 상금은 날아간다.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그야말로 생사의 갈림길에 선 당신의 선택은?
처음엔 에이 뭐야~ 하며 실망도 살짝 했다.
누군가는 극 초반 너무 순한맛에 실망을 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회를 거듭 할수록 , 게임이 진행될수록
그리 만만하지 않은 모습, 상황에 위기와 매운맛을 더해가며 게임은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다.
그래도 여전히 카이지의 그것에 비하면….. 순한 맛 같다.
지옥은 현실의 갈곳없는 삶인가, 생사를 건 게임속 인가.
어디나 쉽지 않고, 피할수도 도망칠수도 없는 벼랑끝 이다.
돈에 대해서
가족에 대해서
친구에 대해서
우정에 대해서
인생, 삶에 대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한다.
내가 살기위해 남을 죽이는 것은 타당한 것인가.
그렇게 다 죽이고 홀로 살아남은 삶은 과연 평화로운 삶인가.
삶과 죽음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는 드라마 – 오징어게임 ….
인간의 욕망은 no limit 한계가 없다.
게임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오징어게임.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