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도서관 릴레이 추천 도서 중 한권으로 어느날 갑자기 받아 들게 된 이 책.
선뜻 읽기가 겁(?)났던 제목 이다.
왠지 그 내용들의 무게와 그 안에 담겨있을듯 한 한없이 깊은 슬픔이 예상되어서 였다.
이책은 2011년에 처음 나온 책인데, 그간의 변화와 추가된 내용들을 담아 작년에 재출간 되었다.
아래는 구글 도서 소개 내용 이다.
전쟁과 평화, 희망과 절망이 교차하는 분쟁의 현장을 생생히 전하는 『세계는 왜 싸우는가』의 최신개정판이 출간되었다. 국내에 세계의 주요 분쟁과 그 현장의 목소리를 한눈에 보여주는 책은『세계는 왜 싸우는가』가 유일하다. 2011년 출간 후 8년간 세계는 아랍의 봄, IS의 출현 등 격변을 거듭했다. 최신개정판은 변화된 국제 정세에 맞게 내용을 수정하고 미군의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철군, 미얀마 로힝야 사태 등 최신 현황을 보강했다. 또 억압의 상징이 된 부르카를 입은 여성, 탈레반과 소말리아 해적, 아프리카 소년병 등 각 분쟁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컬러사진 20여 장을 추가했다. 그 밖에도 나라별 실사지도와 주요 정보, 연혁를 통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도록 했다.
관심이 없다면, 그저 세계 뉴스 의 한 장면, 스치듯 지나가는 고아와 난민들의 이야기들… 나와는 크게 상관이 없는 다른 세계, 다른 나라의 아픔들…
그러나, 그 머나먼 나라에서 내가 아는 누군가가 인질로 잡혔다면? 해적들에게 납치가 되었다면? 내가 그렇게 어렵게 돈을 모아 선물로 산 다이아몬드 때문에 손발이 잘린 사람들의 피값은… ??
내가 오늘 마신 아메리카노 커피 한잔에 담긴 콜럼비아의 현실, 황금사원과 선하디 선한 승려들의 황금색 옷들의 나라 미얀마의 두얼굴은?
상관이 없다면, 없겠지만 조금만 관심을 갖고 찾아보면, 지금도 우리와 여러가지로 세계는 맞물려 돌아가고 있다.
물론, 코로나 19 로 그 끊어질듯 이어져 있던 끈들마저 더 사라지고 있는게 참 안타깝다.
외면하고 싶은 세계 곳곳의 특히나 분쟁지역을 중심으로 왜 그들은 대를 이어가며 서로를 죽이지 못해서 안달이고, 나면서 부터 증오를 가득 가진채 생존을 위해 싸워야만 하는것인지…
청소년 들을 대상으로 쓰여진 책이라 더 쉽게 쓰여져서 읽기도 편하고 이해도 빠른 편이다.
그러나, 그 안에 담긴 고통과 슬픔들은 전혀 가볍지도 않고, 쉽게 잊어버릴 정도가 아니다.
더더욱 가슴아픈 건 아직도 이 비극이 진행중인 이야기들 이라는 사실이다.
늘 그렇듯 전쟁은 어른들이 하지만, 그 피해는 어린이들, 노약자 들에게 치명적이다.
코로나 19로 사라진 일상의 행복을 그리워 하는 우리의 모습이 누군가에겐 천국 같은 삶인것이다.
나라별로 나뉘어진 챕터와 지도, 간단한 역사, 정세에 대한 개요 설명 등은 현장의 소리와 이야기들에 더 극적인 사실감과 현실성을 부여한다.
이 모든 사건, 사고, 전쟁, 분열등 나쁜 일들이 그저 스쳐 지나가는 악몽이었다면 좀 나았을까…
지구는 해수면상승과 기후변화에 따른 갖가지 거대 재난으로 병들어 가는데, 그 속에서 살고 있는 인간들은 여전히 복수의 댓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과연, 우리에겐 희망이 있을까? 이 지구는 살아날 가망이 있을까?
모든게 절망적일지라도 아직은 끝나지 않았으니, 인간에게도 지구에게도 희망이 있다고 믿고 싶다.
작지만 꾸준한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동, 실천, 사랑과 관심이 모여진다면…
멸망의 그 날이 오기전에…
모두가 일상의 행복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래 본다.
아래 링크를 통해 이 책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아래는 뉴닉(https://newneek.co/home) 의 뉴스레터 중 핵심요약 레바논 폭발사건 링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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