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에 이어 45대 미국대통령이 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인들도 안다고 생각하지만 잘 모르는 사람을 내가 알리가 없지만, 대충 봐도 철저히 미국백인남성 우월주의로 똘똘뭉친 그냥 막나가는 재벌2세가 거짓성공을 무기로 어이없게 대통령이 되어 버렸다. 헐.
위대한 미국? 글쎄.. 이미 중국보다도 못한 노동력으로 그냥 보호무역과 철저한 폐쇄정책등으로 그걸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건가.. 변화는 이미 오래전에 시작되었고, 그 모든 변화들이 영 못 마땅해서 옛날로 좋았던 그 시절로 돌아가자고 언제나처럼 미국이 가장 위대한 나라이길 바라는 어리석은 백인하층민들과 더 어리석은 유색인종, 여성들이여…
트럼프는 단지 그 이름, 브랜드 일 뿐이다. 성공의 아이콘, 재력가, 경제전문가?? 그 유명한 베스트셀러 조차 대필이라는데? 태어날때부터 금수저였고, 사업도 수차례 말아먹었어도 원래 부자였기때문에 버틴게 아니고??
누구나 그렇듯 그도 잠시나마 멀쩡(?)했던 젊은 시절도 있기는 했다. 키도 훤칠하고 얼굴도 잘 생겨 보이기까지…. 뭐랄까 귀티가 흐르는 느낌? 뭐 어릴때부터 부족한것 없이 자랐을테니… 세상풍파에 거의 찌든적이 없어 보이는 모습…. 나이가 들면서 가끔 실패를 겪긴 했지만 워낙에 집안 자체가 난 집안인지라 잘 아는이조차 없을터… 결국 사업은 뭐 제대로 대박이 나지는 못했지만, 부동산이 그나마 중박이 났고, 건설경기 호황붐을 타고, 건설업까지 그런대로 안착… 그렇게 나름 성공(?)한 기업가로 보여지기 시작하면서 자서전까지 불티나게 팔리니 자연스럽게 유명인사~ 짠!
나이가 들면서 텔레비전에 자주 나오고, 더 유명한 사람이 되고, 광고에도 나오고, 그렇게 이미지 세탁을 거쳐 만든 허상을 보고 속은거다. 머리가 얼마나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하는 행동, 늘 바뀌는 말, 오버액션과 과장된 제스처는 다 쇼라는 얘기다.
쇼맨십 하나로 대통령이 되다니. 차라리 아놀드 슈월츠제너거 할배가 백배는 낫겠다. 그 분은 주지사 경험이라도 있지… 정치는 아무나 그냥 막 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거…. 이미 한국에서도 여실히 연속으로 증명되고 있는 사실인데, 하긴 미쿡 시골 아저씨, 할배들이 그런걸 알턱이 없다만.
참 세계적으로 돌아가는 꼴이 가관이다. 3차 세계대전이 나지 않기를 바랄뿐.
문제는 이 똘끼충만한 도날드덕이 핵심키 버튼을 쥐게 되었으니, 버튼을 누를지도 모를일 이라는게 더 공포스럽다.
이즈음에서 다시한번 명언을 떠올리게 되네…
“정부는 그 나라를 구성하는 개인들을 반영한다. 국민보다 수준이 높은 정부라 하더라도 결국에는 국민들의 수준으로 끌어내려지게 마련이다. 국민보다 수준이 낮은 정부가 장기적으로는 국민의 수준으로 끌어올려지듯이 말이다. 한 나라의 품격은 마치 물의 높낮이가 결정되듯이 자연의 순리에 따라 법 체계와 정부 안에 드러날 수밖에 없다. 고상한 국민은 고상하게 다스려질 것이고, 무지하고 부패한 국민은 무지막지하게 다스려질 것이다.”
– 새뮤얼 스마일즈, 《자조론》, p.29
#netflix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검은돈 (dirty money) 시즌1 6화 #위대한 #거짓말쟁이 편을 보고 나니 내 생각이 전혀 틀리지 않았다는걸 다시금 확인하게 된다. 진정 그대는 위대한 거짓말쟁이 일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