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미리 말씀 드리지만, 이것은 잭의 뇌피셜+다분히 개인적인 경험등에 의한 주장과 생각으로 결코 수치상 의 기계적인 스펙이나 기술적인 차이, 5G 지원 여부 등등 하드웨어 적인 것이 아님을 밝힙니다. *
삼성이 절대 애플을 이길 수 없는 결정적인 이유 – 정확히 말하자면, 삼성 갤럭시 를 포함한 전 세계의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OS) 를 사용중인 압도적인 비율의 모든 모바일 폰(핸드폰)과 애플 아이폰(iOS) 의 보이지 않는, 아니 자주 눈에 보이는 이 전쟁에서 애플이 이길 수 밖에 없는 결정적인 이유가 딱 한가지 있습니다.
모두가 알지만, 모두가 잊고 있는 단 한가지 진실.
새로운 모바일 폰이 출시되면 어떤 회사든 대대적인 홍보와 마케팅, 이벤트를 비롯, 거대한 런칭 쇼 등등을 통해 이 폰은 카메라가 어떻고,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최신 통신 기술을 탑재 했는지, 두뇌에 해당하는 메인칩셋(CPU) 은 어떤 칩을 썼는지 등등… 기술적이고 외형적인 부분만 소개하고 거기에만 집중하는게 대부분 입니다.
이건 물론 요즘엔 애플도 똑같이 따라하고 있는 것이긴 합니다만…
대표적으로 애플과 대척점에 서서 라이벌 관계로 서로 경쟁하는 삼성 갤럭시 새 모델이 출시 되는 행사 에서 놀라운 기술적인 혁신을 우리는 이미 많이 보아왔죠… 폴드를 포함해서 모토로라 가 뒷통수 제대로 맞은 z 플립 폰 등등…
처음에도 말씀 드렸듯, 이런 놀라운 기술적인 하드웨어 적 진보와 혁신을 까고 싶은건 아닙니다. 오히려 애플보다 훨씬 앞서가고 있는 모습에 한국인 으로 자부심과 자긍심이 당연히 느껴지고, 자랑스럽습니다. 연구원 분들과 개발자 분들, 놀라운 제품을 만든 모든 분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하지만.
이렇게 엄청난 기술격차와 대단한 혁신을 가진 삼성과 안드로이드 진영이 왜? 애플 단 한 기업의 iOS 에 밀리고 질 수 밖에 없는 것인가.
삼성의 새 폰 출시 행사에서 운영체제에 대한 언급이나 업그레이드 에 관해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나요?
하드웨어를 말하는게 아니고, 소프트웨어를 말하는 겁니다.
삼성 외에 화웨이 든, 샤오미 든 어떤 기업이 새로만든 엄청난 스펙을 자랑하는 폰을 새로 출시하면서 애플처럼 OS 자체에 대한 얘기를 한적이 있었나요?
제가 과거 영상들을 모두 다 찾아보고, 그런 출시 행사에 전부 참석을 한적도 없기 때문에 제 말에 오류가 있을 수도 있고, 틀렸을 수도 있습니다만…
제 기억으로는 그 어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중인 핸드폰 제조사도 애플처럼 OS 자체에 대한 업데이트나 기능적인 부분, 또는 업그레이드 된 것등에 대해서 말하지 않습니다.
안드로이드에 대한 업데이트는 오직 구글에서만 하죠. ( 아이스크림 이름 같은 것들로… 뭐가 다른지도 모르게.. 그냥 이건 킷캣이야, 이건 무슨무슨 베리야.. 그런 방식으로…)
무식해서 죄송합니다.. 뭐 사실이 그런걸 어쩌겠어요?
뭐, 그깟 운영체제 따위가 뭐가 그렇게 중요해? 라고 하실 분들이 계실 수도 있어서.. 컴퓨터를 예로 들자면…
우리가 지금 가장 많이 사용중인 PC 이른바 윈도우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가장 보편적인 데스크톱 컴퓨터나 노트북은 애플의 맥(매킨토시) 를 제외하고, 일부 개발자 전용인 리눅스나 우분투 등 의 매우 소수의 오픈소스 OS 를 제외하면, 거의 모두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10 언저리 제품이 들어가 있죠.
너무나 당연하게 설치되어 있고, 깔려있는 거라.. 이 중요성을 잘 모르고 계실까봐 알려 드리면… 이 OS 라는게 없다면 제아무리 엄청난 괴물급의 스펙을 자랑하는 컴퓨터(폰) 일지라도 그냥 먹통 벽돌과 다를바 없다는 사실.
사람으로 치면… 뇌가 있느냐 없느냐 인데…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구요?
당연히 기술적, 외양적 스펙 이상으로 기계를 제대로 잘 돌아가게 만드는 핵심 중에 핵심이 바로 이 OS 라는 것입니다.
그럼 안드로이드와 iOS 가 뭐가 그렇게 다른거냐? 뭐 오히려 테마도 막 바꿀 수 있고, 여러가지 변경도 마음대로 마구 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가 훨씬 더 좋은거 아니냐? 라고 할 분들이 계실까봐… 또 변명아닌 변명을 늘어 놓자면…
맞습니다. 많이 발전되고 개방적인 안드로이드에 비해 iOS 는 어찌보면 여전히 패쇄적이고 그 문을 따고 들어가기가 거의 불가능한 애플만의 성 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래서. 여기서 발생하는 결정적인 차이!
첫번째, 보안 문제 입니다.
짧게 안드로이드 폰을 쓰면서 느낀점은… 중국폰들은 하나같이 쓸데없이 깔린 어플이 너무나 많고, 지울수도 없고, 그런 것들로 인해 스팸 광고가 시도때도 없이 막 뜬다는 사실. 물론 삼성 갤럭시나 LG 등 한국 대기업 폰에서는 그런 당황스러운 일은 없겠지만, 여전히 지워지지 않거나 내맘대로 안되는 것들이 존재 한다는 것이죠.
그런것들은 뭐 무시할 수 있다쳐도 가장 중요한 보안! 특히나 개인정보나 은행/카드 등 아주 중요한 정보들은 나말고는 알아서는 안되겠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특성상 해킹이나 이른바 탈옥(jail-break) 등을 통한 폰의 핵심 운영체제와 개인정보등에 접근할 수 있는 가능성까지 열려있기 때문에… 당연히 보안 이슈가 여전히 문제라는건 누구라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불편한 진실이죠…
가짜 앱을 통해서 나도 모르는 해킹 프로그램이 깔려서 내 사진들, 정보들이 줄줄 샌다면… 이것만큼 위험한게 또 있을까요?
애플은 패쇄적이지만 그만큼 성문이 단단해서 여전히 뚫고 들어가기가 만만치 않고, 당연히 그래서 보안적인 측면에서 안심이 된다는 것이죠.
안드로이드는 개방 전략으로 파이와 점유율은 압도적인 우위를 갖게 되었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처럼 기반이 확고해 졌지만, 그만큼 여전히 보안에 취약한 약점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두번째, 같은 부품을 써도 차이가 난다?
만약 안드로이드 폰과 아이폰이 똑같은 LG 의 카메라 모듈을 탑재해서 사용한다고 하면 색감이나 촬영된 사진의 품질이 똑같아야 당연한 거라고 생각을 하시겠지만…
비교해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큰 차이가 존재 합니다. 여기서 OS 와 기타 세부소프트웨어가 단지 기계를 돌리기만 하는 것 이상으로 색감 등 미묘한 차이부터 큰 차이까지 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는것을 알게 됩니다.
마치 똑같은 식재료를 갖고 비슷한 수준의 쉐프가 요리를 해도 전혀 다른 맛과 향이 날 수 밖에 없는것 처럼요.
쉽게말해 안드로이드 진영에선 구글을 제외하곤 그런 미세한 부분까지 OS 와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을 건드리거나 만지는 회사가 거의 없고, 그런 쪽에 투자 자체를 하지 않는 반면, 애플은 단일 기업이고 자체적으로 소유한 독자적인 OS 를 갖고 있기 때문에 계속적인 업데이트, 업그레이드와 나날이 발전하고 좋아지는 기계적인 성능 향상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세부적인 조정까지도 해주고 있다는 것이죠.
이게 눈에 보이지 않지만,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아니 일부는 눈에 보이기도 하죠.
여전히 그래픽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 들이 맥을 사용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큰 차이점들과 그에 따른 이유들이 있겠습니다만… 지식의 한계로 여기 까지만 우선 마무리 하겠습니다.
네, 맞아요, 그래서 저는 여전히 앱등이 입니다. 이젠 거의 신천지 급의 비아냥과 조롱을 당하게 되버린 그 애플빠 라서 부끄럽지 않으냐구요? 전혀요.. 여전히 곧 나온다는 그 아이폰9(혹은 SE2 ?)를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잡스형 사후에 솔직히 애플은 예전과는 다른길을 가고 있고, 그걸 찬성하는 사람들, 혹은 반대하는 사람들이 각각 있겠지만…
그 옛날 아이폰 이 처음 나왔을 때의 충격과 혁신은 더 이상은 찾기가 힘들어 진건 사실이죠.
밧데리 게이트가 터지고, 연이어 갤럭시도 문제가 된적이 있었지만, 여전히 우리는 가장 중요한 사실을 까맣게 잊어 버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스펙이 아닙니다.
서비스도 아닙니다.
구독과 좋아요 도 아닙니다.
핵심은 다르게 생각하는 것 입니다.
그리고, 그 생각한 것을 실현하고 만들고 다듬고 조정하고 계속 지속적으로 더 나은것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 그 자체 입니다.
부디 삼성이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에서도 애플을 능가하는 절대 강자가 되길 조금 바래 봅니다. (근데, 그럴러면 일단 구글부터 집어 삼키든 이겨야 할듯한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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