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은 2011년 4월 17일부터 현재까지 HBO에서 방영중인 드라마이다.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데이비드 베니오프가 D. B. 와이스와 함께 기획하여 2011년 4월 17일에 처음 방영되었다.
– 위키백과 인용
당연히 실시간으로는 못보았고, 한참 후에 소문과 명성이 자자하여 찾아 본 아직도 진행중인 전설의 띵작 미드! 오래전 시즌1 부터 4까지만 보고, 한참을 미뤄두었었는데…
얼마전에 여기 말레이시아 에서도 시즌8이 실시간으로 케이블 채널에서 동시 방영- 아마도 라마단 기간 특수를 노린게 아닌가 싶은… – 해서 다시 관심거리가 되었다.
시즌 5부터 다시 정주행 중 이다.
계속된 극적 반전과 여러 주인공들의 기구(?) 하고도 험난한 삶의 여정이 다채롭게 펼쳐 지면서 다음화를 안보고는 참을 수 없게 만드는 스토리 전개는 여전하다.
큰 뼈대 줄거리는 웨스테로스 라는 가상의 대륙, 7개 왕국을 통치하는 왕이 앉는 철왕좌를 차지 하기 위한 (또는 지키기 위한?) 여러 인물들의 막장 스펙터클 액션 판타지 스릴러 이다.
왕가 또는 각 대륙의 가문들의 전쟁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우선 남쪽과 시즌 내내 거의 철왕좌에서 물러날 생각이 전혀 없는 사자를 문장으로 쓰는 라니스터 가문의 두 주인공 – 세르세이 (또는 서세이?) 라니스터 와 그녀의 오빠? 혹은 그 이상인 제이미 라니스터, 그리고 사고뭉치 난쟁이 악마(?) 라고 불리는 그들의 동생- 티리온 라니스터가 있다.
북쪽에는 윈터펠을 거점으로 하는 북부의 왕, 스타크 가문(늑대)가 있었으나… 기구한 운명의 소용돌이에 말려들면서 산산조각이 나 버리는데… 그중에 거의 끝까지 살아남은 서자 존스노우와 그의 누이들- 산사 스타크, 아리아 스타크의 이야기들이 또 엮여 있다.
또 다른 주인공인 – 폭풍의 딸 이자 세마리 용의 어머니, 대너리스 타르가르옌 이 해협을 건너 철왕좌를 되찾기 위한 험난한 여정이 같이 펼쳐진다.
거기에 북쪽 거대한 장벽 너머 늘 겨울인 곳에서 아래로 밀고 내려오려는 죽은자들의 군대와 백귀(화이트워커) 의 침략이 곧 다가온다!
그 외에도 남쪽의 하이가든, 돈(도르네?) 와 같은 곳들과 바다와 맞다은 섬 – 강철군도, 그리고 해협 건너 도트락 인들과 마치 이집트를 떠올리게 하는 주인과 노예의 나라 – 미린, 윤카이 등등 참 많은 나라들, 지역들이 있다.
워낙에 등장인물들이 많고, 배경도 가지각색이라 지루할 틈이 없는데다가 이렇게 복잡하면 전개가 산으로 갈 확률도 많은데, 작가들의 능력이 대단해서 인지 시즌7까지는 단단히 잘 붙들고 달려왔다.
몰입도와 극적인 전개에 있어선 여전히 타의 추종을 불허해서 누구나 일단 보기 시작하면 끝까지 볼 수 밖에 없는 참 대단한 드라마 이다. 그래서 여전히 미드중에서는 죽기전에 꼭 봐야할 명작, 띵작으로 손꼽히는 이유다.
죽느냐 사느냐의 기로에 서서 서로 살기위해 생존하기 위한 치열한 머리싸움과 전쟁이 일상인 드라마 치고는 참 매력이 많아 그만큼 다양한 재미가 있다.
HBO 의 간판 타이틀 답게 중세 시대 컨셉에 걸맞는 피칠갑 사실적인 전쟁 장면들과 잔혹한 고문, 꽤 높은 수위의 성적 묘사들까지… 어른들만을 위한 드라마로 당연히 19금!!!!
과연 누가 철왕좌를 차지하고, 최후의 승자가 될것인가!
피날레인 시즌8이 막 마무리 된 시점에서… 욕을 굉장히 많이 먹고 있는데… 흠.
우선은 밀린 시즌7부터 마무리 한 후에 평가해 보자~
#시즌8 피날레 까지 완청 했다. 욕을 먹을 만 했던가? 글쎄… 지금까지 달려 온 게 좀 허무한듯 하기도 하고, 왠지 모를 아쉬움도 남는 마무리 였지만…
어쨌든 이 이상 또 다른 결말? 혹은 다른 전개? 무엇을 기대했던 그냥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충분히 납득 가능한 결말 이었다.
급 마무리를 하다보니 당연히 급 전개+ 급 퇴장 + 급 왕! 등극이 어쩔 수 없는 선택지 였으리라…
만약 이렇게 끝내지 않았다면… 뭐 시즌9, 10… 이야기는 끝이 없었을 것이고, 당연히 천정부지로 치솟은 주연 배우들 몸값은 제작사에겐 큰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우리가 그동안 그토록 사랑했던 어벤저스도 결국 4편 나오고 끝이 나버리지 않았는가.
팬심은 당연히 사랑하고 푹 빠진 캐릭터들이 영원히 함께 하길 바라지만, 모든 영화, 드라마 기타 컨텐츠는 결국 쇼 비지니스 일 뿐이다.
제작비, 특히나 하루가 다르게 인기가 올라가며 치솟는 배우들의 출연료는 무한대의 자본이 없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수준, 한계가 올 수 밖에 없다.
어쨋든 왕좌가 중요한 것은 아니었다. 중요한것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무엇을 위해 살아갈 것인가. 사람을 살릴것인가. 죽일것인가.
그 누구도 신이 준 생명에 대한 권리는 갖고 있지 않다. 어떤 이유에서든 설사 죽어 마땅한 극악 무도한 범죄를 저지른 죄인이라 해도…
심판은 오직 신의 영역이다. 그것을 인간이 가지려 한다면 그저 오만한 피조물일 따름이다.
제 아무리 날고 기는 영웅 호걸 이라 하더라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