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 이 뭐지?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부쩍 많이 나오는 용어가 ‘워라밸‘이다.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영어의 ‘워크 라이프 밸런스(Work-life balance)’에서 온 말이다.
예전엔 개념조차 없던 말이다. 밥 먹듯 수당도 없이 야근, 밤샘 근무도 당연했던 시절에는 꿈도 꾸지 못했던 삶… 이라니…
세상 많이 좋아졌다. 아니 진작부터 챙겼어야 할 것들이 이제서야 조금씩 제 자리를 찾아가는 것이다.
삶이 없는 일이라니… 결국 그 끝은 과로, 스트레스, 기타 여러가지 병들은 정신과 육체는 모든걸 놔 버리게 되는 극단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다반사 였다.
열정페이 란 허울 좋은 구실로 얼마나 많은 청춘들이 삶을 저당 잡힌채 사회와 구조, 시스템에 그들의 피와 땀, 눈물을 바쳤던가.
지금의 금자탑의 일부는 그들의 희생에 빚진 부분이 많다. 그 누구도 그에 대한 보상은 지불하지 않았지만…
이제라도 삶이란 주제에 대해 이야기 하고 그것을 기본으로 삼는 좋은 기업, 회사가 많아지고 돈보다 그런 곳들을 선호하는 직장인들이 생겨서 참 다행이다.
그러나 워라밸은 여전히 다른 나라, 다른 세상의 일로 여기며 지금도 밤낮 없이 힘들게 일하는, 삶을 빼앗긴 이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
누구에게나 사연은 있고, 쉅게 이래라 저래라 섣부른 조언, 충고 하는것 조차 조심스럽지만 삶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 일은 결국 모두에게 마이너스 이자 누구보다 일하는 본인 스스로에게 가장 큰 위험이다.
삶을 찾아서 과감히 일 자체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할 때다.
인생 길다면 길고 생각없이 일에 파뭍혀 낭비 하기엔 너무나 짧은 생이다.
진정한 일과 삶의 균형을 잡기 위해서 때론 과감한 결단과 안정적 이지만 덫 일 수 밖에 없는 직장이란 열차에서 내려야 할 필요도 있다.
죽을것만 같지만 일만 하다 죽기보다는 내 삶과 진정한 행복을 느끼면서 산다면 조금 힘들어도 죽지는 않을거니까.
단 하루도 후회없이 꿈과 열정을 쫓는 삶을 살아간다면 일도 자연스럽게 해결되고, 돈 마저도 따라온다는 진리는 이미 수많은 성공한 이들이 늘 이야기 하는 비결이다.
당신의 워라밸 쟁취는 결국 당신의 손과 발, 머리에 달려 있으니까.
부디 그리하여 행복한 삶과 더불어 일하는 균형잡힌 인생을 사시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