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2D 카페 라고 들어 보셨나요? 연남동에도 있다는 그 핫 플레이스 – 특이점이 온 조금은 이상한 카페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근교 수방 자야에 있는 선웨이 지오 쇼핑몰 에서 가 봤습니다.
진짜 가게 이름이 그냥 2D 입니다. 헐~ 2D 가 대체 뭐야~ 하는 분을 위해 간단히 설명 드리면…
2차원 (Dimension) 의 약자 입니다.
나무위키에 따르면…수학, 과학에서는 아래의 표 참고~
이라고 합니다만… 뭐 굉장히 어렵네요^^;;; 그냥 쉽게 평면적인 그래픽이나 그림 등 입체적이 아닌 점선면으로 이루어진 어떤 형태나 모양 등을 말합니다.
요즘 나오는 VR 이나 AR 보다 한참아래 예전 도트 그래픽의 게임(테트리스)등을 생각 하시면 이해가 쉽겠네요.
어쨋든 가상현실이 난무하는 21세기에 어찌보면 대단히 이상한(?) 과거로 돌아간 듯한 이 2D 카페에 특히나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이유가 뭘까요??
사진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인테리어 가 이렇게까지 싸게 되는구나.. 싶을 정도로 가성비는 최강 입니다.
그냥 하얀 페인트로 떡칠하고, 약간의 소품, 벽에 그림 등등만 검은색 먹선같은 이것 마저도 대단히 아날로그 적으로 사람이 직접 그린 손맛이 묻어나 삐뚤 삐뚤한 게 전부 입니다.
그냥 보면.. 뭐야 이거~ 아무것도 없잖아! 네 맞습니다. 이게 다 입니다만….
근데, 그냥 이렇게 배경만 보면 별거 없는데, 여기에 사람이 들어가서 찍으면… 이게 분위기가 참 묘합니다.
배경이 2D 평면인데, 사람은 입체 라서 그런지 사람이 더 도드라져 보인달까요?
뭔가 배경과 이질적이어서 더 사람이 돋보이고 그래서 젊은 친구들이 너나 할것 없이 그냥 흔한 밀크티와 간단한 샐러드, 간식등만 몇개 파는 이 카페에 열광하고 발 딛을 틈이 없는 이유인듯 보입니다.
배경 그림등을 보면 일본풍, 일본글씨가 많아 어쩌면 일본에서 시작되지 않았을까.. 하는 짐작이 듭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시작되었다는 소문이…헐~ 일본으로 수출??? 그게 다시 여기 말레이시아 까지???? )
이래서 아이디어! 가 중요하다는걸 다시금 느낍니다. 공차 등 여기에도 비슷비슷 한 밀크티 매장, 프랜차이즈가 난무하는 레드오션 인데, 색다르고 특이한 아이디어 하나만 더하니 완전 다른게 되었으니…., 평일 낮 시간에도 자리가 없네요~ 헐.. 대박.
이런게 틈새시장 공략! 할게 없다, 아이디어가 없다, 하는 분들,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여러가지 소재, 요소들 중에 한두개 라도 남들과 다르면 이렇게 성공, 대박이 가까이에 있습니다.
물론, 이 곳이 주변에 대학교등 학교가 많아 더욱 젊은이들이 많이 몰릴 수 밖에 없다는 점 과 어쨋든 타이밍이 절묘하게 맞아 요즘 인스타그램 등 셀카, SNS 에 사진 올리기가 일상이 된 시점에 꼭 필요한 부분을 제대로 공략 했다는 점등은 무시할 수 없는 요인 이네요~
그럼, 다음번에도 더 신선한 아이디어 발상을 위한 좋은 내용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