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laka 와는 조금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벤츠 쿠페 모델 C300 … 물론 말라카에도 독일차 전시장이 여러군데 있긴 하다… 존커 스트리트 초입 앞에 있는 하드록 카페 앞에 빨강색, 파란색 두대가 똭! 뭐야~ 했는데…
하드록 카페 안에서 말라카 공식 딜러(?) 들 회동? 모임? 회의? 암튼 뭔가 행사를 하는데… 겸사겸사 홍보/전시용으로 잠깐 세워둔 듯…. 자주 가서 별다를 것 없이 심심했던 차에…. 잠시 위안이 되어준 ….
확실히 벤츠는 많이 젊어졌다. 과거 벤츠하면 나이 지긋한 CEO 나 회장님 차를 연상하곤 했지만… 이젠 젊은세대 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만한 날렵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기타 여러 요소들, 다양한 라인업을 갖춰서 나름대로 성공적인 스펙트럼의 확장을 했다.
디자인만 봐도 A class 부터 S class 까지 전체적인 디자인 자체가 굉장히 역동적이고 다이내믹함을 느낄 수 있다. 같은 곡선, 비슷한 라인이라도 어쩌면 이리도 다를 수 있단 말인가… 벤츠라서 메르세데스 라는 이름 때문에? 아무리 브랜드의 역사와 가치가 선입견을 갖게 만든다고 해도 품격이라는 것, 그것은 하루아침에 쌓을 수 있는게 아니다.
으르렁 으르렁(EXO의 그 으르렁이 아니고?!) 거린다는 C63 AMG 는 그래서 참 타보고 싶고, 갖고싶은 드림카 중에 1 순위다. 여기서도 가끔 보이는 그 차… 작지만 커다란 심장을 가진… 말레이시아 니까 더더욱 그 맹수와 함께 끝없는 질주를 하고 싶다.
살아생전에 가능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