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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23일부터 12월2일까지 mitec 전시장에서 열리는 쿠알라룸푸르 국제 모터쇼 전시장에 잠시 다녀왔다.
전시장이 집 근처 이기도 하고, 아니었어도 반드시 가야만 하는 바로 그 전시!
2013년 이후 5년만의 모터쇼 라 더욱 반가워서 인지, 워낙에 차와 오토바이등 탈것들을 최애 하는 말레이 사람들 덕분에 매일 초만원!!
주말엔 뭐 차보다 사람이 더 많은 대박 행진이다.
국제 모터쇼 라고는 하지만 참가한 브랜드가 그리 많지 않고, 컨셉트 카 등은 거의 없는 그냥 큰 세일즈 행사장? 같은 느낌이라 조금 아쉽다.
그래도 실물 기아 스팅어도 다시 보고, 현대 i30N 도 실물로 처음 보고, 타보기도 하니 감개 무량 하다.
혼다, 도요타 보다 더 붐비고, 멋진 차들을 내놓은 기아, 현대 부스를 보니 왠지 뿌듯하기도 하고…
말레이시아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듯한 그외 푸조나 시트로엥, 포드 등 외에는 독일차 브랜드는 찾아볼 수 없었고, 그나마 2층 페트로나스 부스에 벤츠가 몇대… 서드파티 부스등에 BMW,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 몇대만 볼 수 있었다. 그러고 보니 이탈리아 브랜드도 따로 없었네…
그 와중에 엄청난 크기의 쉐보레 캐딜락? 리무진과 임팔라 등 클래식 카도 몇대 볼 수 있어서 나름대로 선방~ 차량 관련 액세서리 등도 기대를 했지만, 주로 선팅필름과 조명, 배터리 등 외엔 보기 어렵다. 스피커나 영상 관련 장비 업체도 거의 없었고…
1층과 2층으로 나눠진 부스들은 저마다 각양각색, 다양한 차들을 전시해 놓고, 나름의 부대행사, 이벤트, 경품 증정 등등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쏠쏠한 잔재미가 있다.
무엇보다 눈에 띈건 VR 장비들을 동원한 가상현실 체험 코너~ 실제 자동차를 운전하는것은 아니지만, 그 비슷한 경험을 제공해 주고, 공간도 적게 사용하니 전시장에서 인기가 많다.
멋진 자동차들과 빠질 수 없는 캐릭터들 – 늘씬한 미녀 레이싱 모델들은 필수! 카메라들이 붐비는 곳엔 꼭 차보다 더 빛나는 그녀들이 있다!
기대를 많이 해서 브랜드들도 몇 안되는게 아쉽고, 쿠알라룸푸르 사는 사람들 다 왔는지 바깥부터 길가에 줄지어 주차된 자동차들로 짐작은 했지만…. 차보다 너무 많다… 차를 제대로 찍기도 감상하기도 버거운 환경… 자기 차도 아닌데 에어컨 까지 틀어놓고 죽치고 앉아있는 노매너 무개념 관람객까지…. 참 사람이 무섭다.
프로톤 부스에서 차 구경은 할것도 없었지만, 공짜 차도 얻어 마시고, QR 코드 3개 찍고, 간단한 퀴즈 맞추고, 마지막 설문까지 마치니 공짜 카페라떼- illy coffee- 에 기념품 뽑기로 머그컵까지 득템~ 아싸! ㅎㅎ
남녀노소 참 많이도 방문해서 진정 온 국민, 모두의 축제 같았던 2018 쿠알라룸푸르 국제 모터쇼~
F1 그랑프리등을 이젠 더이상 볼 수 없어서 더욱 목말랐던 그 무엇인가에 대한 단비다.
여러가지로 아쉬웠지만 그래도 볼만 한 전시가 가뭄에 콩나듯 하는 요즘, 한번쯤 방문해 보는것도 나쁘지는 않겠다.
추천 드립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