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디자인이라고 하면서 스위스, 미국 제품만 리뷰하고… 물론 전세계에는 수많은 좋은 디자인의 제품들이 많다. 내가 다 알지 못할뿐… 사실 이 굿디자인 카테고리 는 순전히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것으로 Yes or No 맞다 틀리다 라는 게 아닌 그저 다를뿐 임을 명심해 주시길…
그래서 이번에 소개할 제품, 메이드인 코리아! made in KOREA! 너무나도 흔해서 발에 밟히던 바로 그 제품! 볼펜의 대명사! 모나미 153 볼펜 되시겠다!
모나미 153 볼펜의 역사와 모든것은… https://namu.wiki/w/%EB%AA%A8%EB%82%98%EB%AF%B8153 나무위키를 참조하시길~ 참 세밀하게 잘 정리되어 있다!
1963년 5월 1일 부터 판매를 시작해서 지금까지도 현역 활동중인 엄청난 역사를 가진 국민볼펜!
심플한 디자인, 단순한 구조와 엄청난 내구성까지 겸비한 그야말로 볼펜계의 AK-47 (소총계의 영원한 대명사!) 라고도 불리는 이 볼펜!
특유의 딸깍거리는 노크 소리는 귀에 거슬리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여전히 심심할때 혹은 그냥 무심결에도 자꾸만 눌렀다가 올렸다가 하는 장난감 아닌 장난감이다.
시대가 지나면서 여러 필기구 들에 그 자리를 내준적도 많지만, 늘 한결같이 정말 내 친구(모나미는 불어로 내친구 란 뜻) 처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늘 곁에 두고 자주 사용해서 미처 그 소중함을 몰랐던 그런 볼펜이기도 하다.
그렇게 시대에 뒤떨어진 투박한 모습 그대로 쭉 살아왔던 그 볼펜이 몇년전 부터 엄청난 대변신! 출시 50주년을 맞이해서 2013년에 나온 리미티드 버전을 시작으로 흔한 싸구려 볼펜이란 인식을 무참히 깨버리는 개당 몇만원!!! 을 호가하는 대단한 제품들이 속속 나오기 시작했다.
디자인은 오리지널 버전에서 크게 다르지 않지만 재질이나 내부 심등을 고급화해서 나오게 된것.
뒤늦게 153 볼펜의 브랜드 가치를 깨달은 모나미 에서 열렬 팬덤을 의식하게 되면서 부터 그렇게 된것인지도 모르겠다. 리미티드 에디션은 없어서 못샀다는 얘기가 많았으니…
그 뒤로 다양한 제품들이 많이 나왔지만, 그닥 아주 많이 끌리진 않았었는데….
이걸 보곤 와… 갖고싶다…. 란 생각이 절로… 그저 컬러만 바뀐것 뿐인데…. 이렇게 달라 보일 수가 있나???
153 Blossom 에디션!!! 봄꽃을 연상시키는 화사한 컬러에 무광처리까지!!! 같은 볼펜인데 이렇게 다르게 느껴지다니… 역시나 디자인은 시대를 초월하는 가치 이상이 있다! (2만원 이란 가격은… 역시나 쉽게 막 구매할 정도의 금액은 아니지만…)
대한민국 국민 볼펜에서 세계속의 대표 볼펜으로도 전혀 손색이 없는 대단히 세련되고도 멋지고 실용적인 153 볼펜!
자랑스러운 우리 제품이라 지금도 여전히 애용해서 쓰고 있다. 좋은 디자인은 시대를 초월해서 늘 우리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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