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다 – 이제 자존심, 꿈, 사람은 버리고 오직 나를 위해서만! 사이토 다카시 저/황혜숙 역 | 센시오
가볍게 한자리에서도 쭉~ 읽으면 반나절도 안걸리는 쉽고 술술 읽히는 에세이 모음집 이다.
곧 50이 다가오는 시점에 왠지 제목에 끌려 충동구매한 책인데…
인생책이라고 하기엔 내용이 그리 알차거나 심오하거나 크게 감명을 주는… 그런 건 없다.
그래도, 가끔 힘들때, 너무 나이들어 버려 고단할때, 어느장이든 어느 주제든 끌리는대로 읽으면 조금은 힘이 될수도 있겠다.
어느책이든 그렇지만, 이책 또한 이것이 정답!이다 라든지 이렇게 해야만 한다! 라고 해답을 딱 주는건 없다.
그저, 이런저런 명서나, 영화, 음악, 또는 저자가 감명받은 TV 프로그램 등에서 도움이 될만한 구절이나 감상을 덧붙여 저자의 생각을 말하는것 뿐이다.
나름대로 폭넓은 경험과 다양한 문화 전반에 걸쳐 사전지식이나 좋아하는 것들이 쌓였기에 이런 책도 쓸 수 있는것이다.
처음엔 두께도 생각보다 얇고(228쪽) 크기도 보통 책보다 약간 작은 크기( 135*195*14mm) 로 휴대하기도 부담없는데다 내용마저 그렇게 무겁지 않아 이정도면 나도 쓸 수 있겠다.. 싶은 자신감을 주는 책 이기도 하다.
매일 매일 이런 블로그 든 , 메모 든 뭐든 끄적거리다 보면 그런것들이 쌓이고 모여서 책이 될수도 있는것 아니겠는가.
아래 책의 목차 참고하시라.
머리말. 50! 마침내 인생관을 확 바꿀 때가 왔다
1장. 50, 드디어 폭탄이 터지기 시작했다
50세 넘어 빠지기 쉬운 부정적 감정에 어떻게 대처할까?
후회는 그저 감미로운 추억일지도 모른다
50세 이후에 ‘생산적’이라는 게 큰 의미가 있을까?
언제까지 양심의 가책을 안고 살아야 할까?
도대체 질투라는 감정은 왜 생겨서
남을 부러워할 시기는 이미 지났다
당신의 인생 중간 성적표는 어떤가?
이제 ‘좋아요’는 필요 없는 나이
젊음과 경쟁하려 들면 나만 골병들지2장. 이제 난 남에게 신경 쓸 여유가 없거든!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을 때의 대처법
남에게 인정받는 것이 이렇게 기분 좋은 일이라니!
이게 내 힘으로 조절할 수 있는 일인가?
시간의 치유력을 높이는 법
가슴속 응어리를 어떻게 풀까?
천재라고 질투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일단 내 일인지, 남 일인지부터 따져보자
내 손으로 책을 버리게 될 줄이야!
이게 나한테 꼭 필요하던가?!
내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3장. 여전히 중요한 인물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는 법
이제 와서 그런 대접을 받아야 하나?
당신의 가치는 얼마입니까?
회사라는 조직의 신진대사를 이해하자
자존심을 내려놓으면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변화하는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이지?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이 어긋나는 게 당연하다
예술가라도 된 것처럼 일한다?!
나의 존재는 무엇으로 증명할 수 있을까?
정체성과 직업은 별개의 문제
내 안의 자존심을 먹여 살찌운 결과는…
나는 팔리기를 기다리는 사람
자존심만 내세운다고 일이 되나?
‘운동회에서 넘어지는 아버지’가 되지 않으려면
이성으로서의 인기는 곧 자신감?
50대 남자의 생물학적 가치는?
여전히 중요한 인물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는 법4장. 50, 폭탄이 터진대도 즐거움은 있다
‘지루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해!
내 인생의 모티브는 무엇일까?
쉽게 변하지 않는 것들과 함께
사람들과 더 어울려서 뭐 좋은 일이 있겠나?
활기 잃은 50대 남자에겐 무엇이 필요할까?
“나에게 즐거움은…”
50세야말로 철학을 알 만한 나이
SNS라는 새로운 감옥에 갇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을 표현하는 것
오늘이 내 전성기라는 마음으로
내 영혼을 흔드는 것은 무엇일까?
남아도는 연애 에너지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5장. 그래도, 내 아름다운 인생은 계속된다!
“아, 하늘이 나를 버렸구나!”
그러나 우정은 영원하다
상실을 통해 새롭게 만난다
먼저 떠난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
이 세상과 슬슬 작별할까나
어떤 이별의 아픔도 영원히 계속되지는 않더라
돌이킬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면
시련이 닥쳐와도 희망을 잃어선 안 돼!
죽음은 왜 두려울까?
도대체 죽음의 공포는 어떻게 극복하지?
마지막 순간에도 웃을 수 있는 마음
좀 쓸쓸하기는 해도 대수롭지 않은 일인지도 모른다
세상에 대한 집착을 버릴 수 없다면
이 세상에 내가 남길 수 있는 최고의 흔적
내 인생을 뛰어넘는 삶의 목적이 있을까?맺음말
이제 자존심, 꿈, 사람은 버리고 오직 나를 위해서만!이 책에서 언급한 작품과 사람
좀 내려놓을때 란 말이다. 욕심도 꿈도 사람도 다 내려놓고 이제는 나를 돌아보고 나를 위해 남은 생을 살자는 말이다.
맞는말도 꽤 있고, 누군가에겐 크게 와 닿지 않는 이야기들 – 특히나 일본의 무사도 라든지.. 이런 것들?? – 이 있을 수 있는 책이라 적극 추천 … 까지는 못하겠다.
그래도, 지치고 힘든 40-50 대를 지나고 있는 많은 가장, 아버지, 아저씨 들에게 남은 생에 대해서 잠깐 생각해 보게 해주는 역할 정도는 해줄 수 있겠다.
코로나 19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이 시국에… 돈 주고 사보시기엔 조금 아까울 수 있다는 점 기억하시길 바라며… 그래도 책은 단 한 구절 이라 할지라도 내 인생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면 그것 하나만으로도 가치가 있는것 이다.
힘내시고, 부디 더욱 건강한 50대 이후의 멋진 삶을 살아가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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