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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버필드 10번지 10 Cloverfield Lane (2016) 진실은 저 철문 바깥에…

클로버필드 10번지 10 Cloverfield Lane (2016) 진실은 저 철문 바깥에…

클로버필드 10번지 를 그동안 그렇게 찾아도 제대로 된 파일이 없어서 못 보고 있다가 이번 넷플릭스 무료 한달 기간동안 클로버필드 패러독스 보기전에는 봐야할듯 해서 찾아보니…역시나! 3연작? 중 첫편인 클로버필드는 아쉽게도 넷플릭스엔 없다.

밀실 감금 미스터리 스릴러 SF 를 표방한 본 영화는 러닝 타임 내내 대체 바깥 세상은 어떻게 된 것일까? 에 대해서 말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 ( 전작 클로버필드의 대재앙? 이후 벌어지는 얘기다… )

단 세 명의 등장인물은 저마다 사정이 있는데, 그들을 감금(?) 한 하워드의 말은 진실일까? 그가 숨기고 있는 진실은 무엇인가? 에 대해서 끝까지 미치도록 궁금하게 만든다.

여주인공 미셸은 남친과 헤어지고 혼자 차로 어딘가로 향하다가 운전 중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는 부주의로 큰 사고를 당하고, 차는 몇바퀴를 돌다가 전복된다.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난 그녀는 어딘지 알수없는 밀실에 갇힌 상태 인데….

크게 다친 그녀를 우연히 지나가다 발견한 하워드가 지하 방공호 같은 작은 벙커안으로 데리고 온것이다.  그 안에는 에밋이란 한쪽 팔을 다친 젊은 남자도 있었고…

미셸은 음모론자 같기도 하고 뭔지 모르게 속은듯한 느낌에 하워드의 말들을 도무지 믿을 수 없어 수차례 바깥으로 탈출을 감행하지만 번번이 발목이 잡혀 나가지 못한다.

정말 바깥은 공기가 전부 오염되어 나가기만 해도 즉사하는게 맞는걸까? 모든 사람들이 이미 다 외계(?)의 침공으로 죽었다는 말은 진실일까?

지하에선 아무 방송이나 라디오 등도 잡히질 않고, 그저 소꿉놀이 같은 생활만을 할 수 밖에 없지만…

에밋과 조금씩 가까워 지면서 둘은 탈출을 위한 은밀한 계획을 조금씩 실행에 옮기는데…

진실은 저 철문 바깥에 있다!

한정된 공간, 겨우 세사람의 등장인물, 자칫 지루해 질수도 있는 극의 긴장감을 끝까지 잘 이끌어간 수작이다. 이젠 할아버지가 되신 하워드 역의 존 굿맨 연기력이야 뭐 말할 필요가 없고, 젊은 두 배우도 훌륭했다.

하워드와 미셸

하워드와 미셸

특히나 여주인공 미셸역의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는 예쁘기도 예쁘지만, 극단적인 상황과 환경 속에서 불굴의 의지로 생존을 위해 나아가는 모습들이 마치 라라 크로포드나 에일리언의 리플리를 떠올리게 한다.

하워드가 정말 모두를 속이고, 누군가를 죽인 살인마 일 뿐인가? 아니면 그저 아무 댓가도 바라지 않고 그들을 살려주고, 보살펴주고, 먹여주고, 재워주고 한 좋은 사람인가? 그가 원한건 그저 고맙다는 말 한마디, 감사의 표현, 행동, 종말을 맞이한 세계에서 살아남은 자들끼리의 유대감, 정…  그냥 그런것들 뿐이었는데…

사람들은 주어진 환경과 소박한 내 주변의 것들에 별로 감사하지 않고 살아간다. 그게 당연하다는 듯이… 오히려 그것들에 얽매이고, 구속 당하기가 싫어 어떻게든 벗어나고 탈출하려고만 한다.

누구는 그 보금자리에 죽자고 들어오고 싶어도 못들어오고, 누군가는 그 동굴같은 감옥에서 탈출하고자 죽자고 애를 쓴다.

무엇이 진실인지, 누가 거짓말을 한건지는 결국엔 드러나게 되지만, 선택과 행동은 그에 따른 큰 책임이 따른다.

그저 고맙다는 말 한마디 지금 해보자. 지금 이순간은 다시 오지않을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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