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단상, 당신의 얼굴 반갑습니다!
마스크가 일상이 된 지금.
처음보는 사람도 마스크를 쓴 채 만나서 인사를 하게 되었다.
그렇게 눈만을 인지하고 사람을 대하다보니…
자연스레 눈하고 어울릴 법한 얼굴 모습을 상상하게 된다.
아 저런 눈매와 눈동자, 주름… 그럼 코와 입, 턱 모양 등은 아마 이렇게 생겼을꺼야… 하는 식으로 말이다.
그렇게 예상한 얼굴을 가끔 마스크를 잠시 벗는 경우(물이나 음료를 마실때 라던지, 음식을 같이 먹게 되는 경우 등.. ) 에 처음 확인을 하게 되는데…
상상했던 예상했던 모습과 어느정도 일치하는 경우도 있지만
생각했던 것과는 조금 다른 모습일때 느껴지는 실망(?)감 이나… 배신감? 같은 묘한 기분이 든다.
역시나. 사람은 일부만을 보고 쉽게 판단해서는 안되는 것 이다.
물론, 눈이 보배라고.. 얼굴의 첫 인상에서 굉장히 큰 부분을 차지 하기는 하나… (그대의 눈동자에 건배~~ 라든지, 호수같은 당신의 눈에 풍덩 빠지고 싶어라… 뭐 기타 등등… )
평생 눈만 보고 살수는 없지 않은가? (눈만 보고 산다니… 눈으로 모든걸 표현한다?? 왠지 답답하다.. @.@ –> 여기마저도 코? 라도 있어 다행…. )
그래서, 인체의 조화는 중요하고 신비롭다.
물론 누군가는 눈을 포함해서 거의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갖고 있어서 여러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자랑 아닌 자랑을 하고 있기도 하지만
세상에 그런 완벽한 사람만 있는건 아니니까… (그리고 모두가 그렇게 완벽한 세상이라면…. 좀 무섭다. )
그 사람의 매력이란 눈을 포함한 전체 얼굴, 얼굴을 포함한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보아야만 알 수 있는것이다.
보이지 않는 내면의 아름다움도 있을 것이고…
보이는것이 전부가 아님을 다시금 깨닫는다.
그래도 당분간 눈만이라도 좀 웃어보시길^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