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자전거 타기와 비슷한.. 글쓰기라…
이 한 구절로 이책을 구매하고 말았다. 이건 꼭 사서 줄 쳐 가면서 읽어야 해!
그리고, 그렇게 했다.
매 장 챕터마다 주옥같은 그러면서도 실제 소설 쓰기에 영감과 현실적인 도움을 팍팍 주는 다양한 내용들이 많다.
그래. 이런책을 찾았어…
그런데, 당연히 이 책을 한번 다 읽었다고 해서… 그 즉시 소설이 짠하고 휘리릭 써 지는건 아니라는거…
물론. 그런건 기대한건 아니었지만…
그저 때때로 들춰보며 내가 쓰는 소설이란게 어디가 문제인지 왜 막히는건지 어디를 어떻게 고쳐야 할지를 깨우쳐 줄 수 있을것 같다.
그럼, 이제부터 멋진 기막힌 재미난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찾고
꾸준히 써보는 수 밖에…
포기하기엔 아직 많이 이르다.
11p, 1
글쓰기는 자전거 타기와 비슷하다. 일단 할 줄 알게 되면 둘 다 세상에서 그보다 더 자연스러운 일은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생각해보자. 우리가 자전거를 탈 줄 알기까지 얼마나 많이 넘어져야 했는지.
32p, 밑 4
중요한 건 묘사가 아니라 의미라는 데 주목하자.
46p, 3 (톨스토이처럼 설득력 있는 다양한 인물을 그려내려면…)
하나, 자신의 감정을 받아들인다.
둘, 다른 사람들을 관찰한다.
셋, 역할 연기를 해본다.
70p, 3 (아이디어 다루기 중)
- 특정한 것으로 만들자. –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작가 지망생들의 소설을 보면 인물에 대한 애정과 이해라는 요소가 쏙 빠져 있는 경우가 수두룩하다.
- 복잡하게 만들자.
- 비평하자.
76p, 6
(조사시엔) 소설의 목적에 따라 알아야 하는 것만 모두 알아내려 노력 하는 편이 옳다.
81p, 미로에 갇힌 인물 그림. 바로 이 상황이 많지도 않고 적지도 않은, 딱 적절한 수준의 제약이다.
86p, 4
인물은 반드시 우리가 바라는 행동을 자연스럽고 필연적으로 할 만한 존재여야 하며, 자신만의 배경과 과거를 지니고 그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작가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 인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 오직 하나의 행동만 하도록 만들어진 인물은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
91p, 4
어떻게 처신하라고 괜한 처방을 내리는 대신에 어떤 행위를 정직하게 묘사하는 소설이라야 훨씬 재미도 있고 오랜 시간 읽힐 수도 있다.
92p, 5
의미는 ‘의도’를 의미하지 않는다. 소설 속에서 내내 느껴지는 속성, 그 소설과 분리될 수 없으며 독자에게 깨달음이나 어떤 계시를 던지는 듯한 느낌을 주는게 의미다. ‘의미’ 와 ‘주제’는 서로 다르다.
100p, 1
적어도 두 인물이 연관된 ‘감정적 관계’ …. 해피엔딩을 방해하는 ‘장애물’ 도 있다.
자신의 소설 아이디어를 놓고 보자. 스케치, 에피소드, 일화에 불과한 것 같은가? 그러면 감정적 관계와 장애물을 집어넣어 소설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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