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목차 입니다.
서문 : 끝없는 성장을 요구하는 시장이냐, 휴식을 필요로 하는 지구냐 – 나오미 클라인
개정 증보판을 내며 : 지구가 목적, 사업은 수단, 파타고니아 이야기
프롤로그 : 옳은 것을 선택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압도적으로 성공하는 법1. 역사
뒷마당 귀퉁이 낡은 대장간에서 세계 최고의 아웃도어 전문 기업이 되기까지2. 철학
제품 디자인 철학
생산 철학
유통 철학
마케팅 철학
재무 철학
인사 철학
경영 철학
환경 철학에필로그 : 돌아서서 한 걸음을 내딛다
감사의 말
참고 문헌
주석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만든 회사 – 파타고니아 의 시작부터 지금까지의 거의 모든것을 담고 있다.
돈보다 환경을 먼저 생각하고
성장보다 지구를 위해 존재 하는 이상한 기업
이런 이상적인 회사가 과연 존재 할 수 있는가?
더군다나 그런 회사가 원치 않던 성공과 성장까지 하게 되다니…
이 자켓을 사지 마세요 란 유명한 광고 카피로도 여전히 회자 되고 있는 기업 이다.
반어법 같지만 이 사람들 진짜 그렇게 생각한거다.
옷을 수선해서 더 오래 입게 하고 차라리 옷 안팔아도 괜찮다는 회사..
근데 이상하게 그렇게 사지 말라고 해도 옷은 더 많이 팔리고…
실리콘밸리 에선 이 회사의 눈치를 본다?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는 회사라면 파타고니아 조끼를 기꺼이 구매할 수 있게 해서 인재들은 그걸 입사 조건으로 생각한다.
실리콘밸리의 유니폼 이란 말은 괜히 나온것이 아닌것이여~
창업자인 이본 쉬나드(아저씨)는 어릴때 부터 괴짜에 남들이 잘 안하는 낚시, 등반, 암벽타기, 서핑 등 늘 대자연과 함께 먹고 자고 했던 사나이 였다.
한국전쟁 당시 어찌어찌 파병을 와서 몰래 북한산을 등반하면서 그 때 만났던 한국 등반객 들과 찍은 사진을 보고 깜놀! 헐~ ( 그때의 인연으로 함께 일하게 된 부부도 생기고… )
그러다가 작은 창고에서 등반 용품을 뚝딱 거리며 만들어 쓰고, 괜찮아서 주변 산악인들에게 팔고 하다보니… 어느새 쉬나드 이큅먼트 란 70년대 미국 최대의 등산 장비 회사가 되어버렸다.
그러다 보니 수지 타산이 영 안맞는 장비에 드는 비용을 메꾸려고 옷도 만들게 되었고…
그렇게 파타고니아 란 등산/아웃도어 의류 회사가 탄생하게 된다.
책 내용도 진솔하고 꾸밈도 가식도 없이 말끔하고 정말 자연같이 순수한데, 중간 중간 그와 가족, 친구들, 직원들, 그리고 자연을 사랑하고 즐기는 이들의 모습과 대자연이 담긴 흑백, 컬러 사진들이 이 회사의 정체성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렇게 아름다운 지구와 꽃보다 멋진 사람들 이라니…
부디 이런 사람들이 더 많아 지기를
부디 이런 회사가 더 많아 지기를..
우리나라에서도 그렇게 되기를
그런데 아직은 쉽지 않다. 몇몇 사람들이 티셔츠나 옷을 사 입을 뿐…
여전히 지구나 환경, 자연을 위한 소비는 먼 나라 이야기 다.
아니 소비 자체를 심각하게 고민 해보고 남아도는 자원을 재활용 하고
낭비를 줄여서 지구도 살리고 우리도 살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
부디… 진짜 파타고니아 산맥 근처에라도 가 볼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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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 기억하고 싶은 구절들
p126 /5 .. 지금 생각하면 나는 위기에 처한 우리 회사에 한 인간으로서, 그리고 등반가이자 서퍼, 카야커, 플라이 낚시꾼으로서 내가 체득한 교훈을 심어 주려 노력하고 있었다. 나는 삶을 단순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항상 노력했다. 1991년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파악한 나는 먹이사슬의 하단에 있는 식품(주로 야채류)을 먹고 물질 재화의 소비를 줄이기 시작했다. 위험한 스포츠를 하면서도 중요한 가르침을 얻었다. 한계를 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한계를 넓히려고 노력하고 한계를 초월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살지만, 한계를 넘어서는 안 된다. 자신의 본분을 알아야 한다. 자신의 장점과 한계를 알고 분수에 맞게 살아야 한다. 사업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본분을 잊고 ‘모든 것’을 가지려고 할수록 기업은 파멸로 빠르게 다가간다. 선(禪)의 철학을 사업에 적용해야 할 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