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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도서)추천] SF, 이 좋은 걸 이제 알았다니 / 이경희 / 구픽 / 덕후의 SF 대백과사전 요약판~

[좋은책(도서)추천] SF, 이 좋은 걸 이제 알았다니 / 이경희 / 구픽 / 덕후의 SF 대백과사전 요약판~

왠만한 외투 주머니에도 쏙 들어가는 사이즈에 얇은 책으로 얼마전에 읽었던 린틴틴의 하드보일드 추리소설 책을 연상시킨다. 아마도 같은 사이즈 일듯?



SF 의 거의 모든것이 알기 쉽게 집대성 되어 있어 재미도 있고, 소개된 소설, 영화, 게임등 장르를 초월하는 추천도 방대하다.

이 작은 책에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내용이라니… 헐

특히나 SF 에 대해서 문외한 이든

덕후든 누구나 즐길 수 있게 옆집 아저씨 처럼, 동네형 처럼 조곤조곤 설명충 등장이요~

나쁘지 않다. 좋다~ㅋ

또한 맨뒷쪽의 부록1,2 는 그야말로 이 책의 백미라고 할 수 있겠는데…

부록1을 며칠째 보는지 모르겠다.

정말 SF의 거의 모든것 들에 대한 설명들이 쭉~~~~~~ 나오는데…. 끝이 없네???

거의 대부분은 소설이나 영화에서 익히 보고 들은 바 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런걸 이렇게까지? 편집증 적으로 모아 놓은 것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본다.

물론… 가볍고 작은 책이니… 아주 깊고 풍부한 해설을 기대하지는 마시길.

단지 이경희 작가는 SF 란 이런것이다… 혹은 SF를 어렵게만 생각하는 수많은 이들에게 SF 는 사실 별거 아니다… 라고 설파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그저 가볍게 아… SF 가 원래 내가 즐기던 거였네? 혹은

말 그대로 알쓸신잡? 같은 잡학사전? 같은 내용과 구성으로 멀게만 느껴졌던 그 장르에 대해서 조금은 마음을 열고 다가가 볼 수 있게 만들어 주는데 그 의의가 있다 하겠다.

이정도면 성공? 한것 아닌가 싶다.

물론, 여전히 SF 를 공상과학이라고 여기며 어려워 하고 머리 아프다고 거들떠 보기 싫은 분들에겐… 이런 소박한 책 마저도 별 소용이 없을수도….

어쨋거나.

난 여전히 덜 본 축에 속하는구나 라는걸 다시금 뼈저리게 느낀다.

많이 봐야 조금 이해하고 그래야 뭐라도 쓸 수 있을것 같다.

언젠가는.

이 책에 언급된 소설, 영화, 게임 등 언급된 리스트가 맨 뒷편 부록에 실려있다. 부록1은 그 목록이 너무 많아서… 여기에 그대로 옮기긴 어렵고….

SF 이 좋은걸 이제 알았다니 마지막 부록2 / 언급되지 못한 추천작 리스트

센서티브 / 이서영 / 과학동아 게재 (2017년 9월호, 아래 링크는 무료가입 후 로그인 필요)
https://dl.dongascience.com/magazine/view/S201709N051


이 결혼 안 됩니다 / 곽재식 / 환상문학웹진 거울 게재 (2007)
http://mirrorzine.kr/shortstory/41587


센스8 / 넷플릭스 / 미드
불새 / 데즈카 오사무 / 학산문화사 / 2011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 / 로버트 A. 하인라인 / 안정희 옮김 / 황금가지 (2009)
포탈 / 밸브 (2007) 게임
푸시 / 폴 맥기건 (2009) 영화


다수파 / 이나경 / 브릿g 게재 (2017)
http://mirrorzine.kr/picks/84986


지구소녀 아르주나 / 가와모리 쇼지 (2001) 애니
부기팝은 웃지 않는다 / 카도노 코우헤이 / 대원씨아이 (2002) 라이트노벨

만 추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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