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피어 에서 호기롭게(?) 출간을 결정한! 재미있는 책들 – 에스프레소 노벨라 시리즈 – 의 일곱번째 권 인 책 이다.
장르문학 중에서도.. 거의 알려지지 않은 단편, 에세이 등을 보물찾기 하듯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명탐정 셜록홈즈의 아버지로 너무나 잘 알려져 있는 작가 아서 코난 도일 의 색다른 면모를 발견할 수 있는 책 이다.
너무나 강렬한(!) 네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아래는 목차 이다.
J. 하버쿡 젭슨의 진술
가죽 깔때기
경매품 249호
북극성호의 선장
옮긴이의 말
작가 아서 코난 도일을 처음으로 세상에 알린 J.하버쿡 젭슨의 진술을 비롯, 작가의 경험과 당시 영국의 모습들이나 과거 굵직한 사건을 소재로 다룬 단편 소설들이 흥미롭다.
특히나 날선 차가운 공포와 기괴하면서도 흡입력 있는 문장, 생생한 묘사들은 역시나… 셜록의 아버지! 답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셜록홈즈 라는 이름에만 갇혀 있기엔 너무 아까운 작가란 생각이 든다. ( 이것은 옮긴이의 생각과 그대로 일치 한다 )
셜록홈즈의 이야기의 출발점 과도 같은 범죄 스릴러 형식의 처녀작 – J. 하버쿡 젭슨의 진술이 인상 깊었다.
소름끼치는 과거사를 떠올리게 하는 가죽 깔때기…..
미이라 라는 소재를 속도감 있는 추리 액션 스릴러 학원물로 만든 “경매품 249호” 도 영화 빰치는 전개가 좋다.
마지막 북극성호의 선장 은 ….. H.P. 러브 크래프트 옹의 향기가 살짝 풍기기도 했지만… 그와는 또 다른 색다른 미지의 공포를 잘 그려냈다.
옮긴이의 말 뒤에 이 에스프레소 노벨라 시리즈에 대한 짤막한 소개글 들 앞에 있는 북스피어 담당자? 의 말이 특히나 마음에 와 닿아 아래에 그대로 옮겨 본다.
많이 팔릴 만한 종류의 시리즈가 아니라는 거,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내고 싶어서 냈어요. (대박… ) 팔리면 팔리는 대로 안 팔리면 안 팔리는 대로 이 시리즈는 계속 낼 생각입니다. (부자이신가??? 아님, 그냥???? ) 좋아하거든요, 이런 내용의 글을. 다만 시리즈 가운데 몇몇 권은 재쇄를 찍을 여력이 없을지도 몰라요. ( 아… 부자는 아니었구나… 실제로 몇권은 이미 절판 ㅠ . ㅠ ) 그래서 말인데, 절판되기 전에 사두시면 좋겠습니다.
장르문학의 인기나 유명세가 예전보다는 많이 확장되고 커져서 좋지만… 여전히 매니악 한 부분이 있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이 책도 빌려간 이가 많지 않은걸 보니…
호기롭게 출간한 이 시리즈의 책들이 이미 절판되어 사고 싶어도 사기 힘든 현실을 보니…
작은 문고판에 200 페이지 내외로 들고 다니기도 어디서나 가볍게 읽기도 딱! 인 좋은 책들인데…. 아쉽다.
부디…. 이 진한 에스프레소 커피 같은 책들이 계속 이어져 출간 되기를 간절히 바래 본다.
다양한 장르문학의 깊이를 느끼고 싶은 한 사람의 독자로서…
그런 장르문학 작가가 되고픈 욕망 때문에…
북스피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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