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사건에 늘 엮이는 금발의 악마- 냉철하고 이성적 이지만, 그 만의 낭만과 우수를 가진 새뮤얼 스페이드(샘 스페이드) 는 탐정이다.
아주 오래전 추리소설에 진심이던 때에 그가 나오는 유일한 장편소설 몰타의 매를 보았다.
내용은 너무 오래되서 기억은 나지 않지만
스페이드 라는 멋진 탐정의 분위기와 하드보일드 특유의 거친 느낌은 어렴풋하게 떠오른다.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짧막한 단편을 포함 네 편의 이야기가 묶인 작고 얇은 책이다.
아래 수록된 네편의 제목 이다.
스페이드에게 전화한 남자
교수형은 한 번뿐
너무 많은 자가 살아 있다
칼은 아무것도 설명해주지 않는다 (최초소개)
해설까지 대략 130 페이지 의 얇은 책이고, 크기도 108*180*11mm 로 작아서 손바닥보다 약간 큰 정도로 어디든 들고 갈 수 있는 부담없는 책 이다.
물론, 내용은 전부 살인사건과 범죄의 현장이 나오니… 가볍다고는 볼 수 없으나… 스페이드의 명쾌하고 빛나는 활약상을 경험하기엔 충분하다.
워낙에 짧은 내용들로 액션씬이 거의 나오지 않는 부분은 조금 아쉽지만, 분위기는 충분히 어두운 뒷골목의 느낌을 준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페이드의 범죄 현장으로 같이 가봅시다~!
늘 그렇듯 범인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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