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실의 밀실에 의한 밀실을위한! 밀실트릭의 대가 – 존 딕슨 카 선생의 대표작 중 하나인 세개의 관 을 이제서야 읽다.
세월의 흔적과 지난 시간들이 무색하게 천재적인 발상과 허를 찌르는 해석은 여전하다.
물론… 어쩔 수 없는 시대적 한계로 인한 고색창연함은… 그냥 양념정도로 이해하자.
제목만 봤을땐 무슨 고딕풍, 그로테스크한 호러물 이거나 좀비? 뱀파이어 같은 크리처를 떠오르게 해서… 선뜻 집어 지지가 않았다.
그런데.. 추리소설 추천 목록을 살펴보니.. 이 또한 미처 몰랐던 밀실의 대가 – 존 딕슨 카 선생의 역작 아닌가!
이런 명작, 띵작, 고전은 무조건 읽어야지…
그래서 딱 2주안에 읽어내려갔다.
작가가 존경했던 또 다른 추리소설 대가인 G.K.체스터턴 을 모델로 한 주인공 기디언 펠 박사의 대 활약(?)이 펼쳐진다.
밀실에서 총에 맞아 죽은 피해자… 흔적도 없이 사라진 범인… 그리고, 잠시 후 아무도 없는 거리 한복판에서 역시나 총에 맞아 죽은 용의자…
유령처럼 사라진 범인은 대체 누구인가?
그 범인은 도대체 어떻게 이런 감쪽같은 트릭을 써서 빠져 나갔을까?
죽은 그 둘은 어떤 관계 였는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용의자는 누구인가?
찾기힘든 단서들을 바탕으로 해들리 경정과 펠 박사는 나름의 추론을 해보지만… 사건은 점점 더 꼬여만 간다.
시간이 지나면서 과거의 망령이 되살아나고…
비밀은 하나씩 드러나는데…
밀실트릭 이란 소재 자체가 이제는 다양한 과학수사 기법과 세밀한 분석 도구들로 더 이상 미궁속 미해결 사건이 될 일이 거의 없는 현실을 살고 있다.
그래도… 여전히 벌어지는 많은 사건, 사고들….
셀 수 없이 많은 일본 작가들의 다양한 밀실트릭 소재 소설들에 비해서 아직은 국산 밀실 추리소설이 많이 부족한 게 아쉽다.
내가 제대로 한번 써봐?
그런데… 천재적인 두뇌가 아니라서… 쉽지 않을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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