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식빵도 다시 살린다는 기적의 토스터기
세상 어디에도 없던 자연 그대로의 바람을 주는 선풍기
가격은 생각보다 조금 비쌉니다.
그런데도 잘 팔리는 애플스러운 생활가전?
발뮤다는 그렇게 우리 생활에 스며들었다.
문제아–> (어머니를 잃다) 고등학교 자퇴–> 유럽여행 –> 천재?뮤지션 –> 밴드 런칭 실패–> 파칭코 알바 중 가스가이 제작소에서 무언가 만들기를 배움 –> 발뮤다 디자인 창업 –> 수제작 고가 알루미늄 인테리어 제품을 그럭저럭 팔다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폐업 직전까지 감 –> 마지막 모든것을 끌어모아 구상중이던 이전에 없던 자연의 바람을 경험하게 하는 선풍기 시제품 제작 –> 계속된 투자 요청, 국가지원금 신청등 실패 –> 주변 지인들과 인연들로 마지막 투자 받음 –> 기막힌 언론 홍보+런칭 이벤트, 방송타기 –> 드디어 대박 성공! — > 파도 같은 시간들의 연속… 그래도 어쨋든 살아남았고 성장!
300쪽의 작은 책 이지만 이렇게 간단하게 요약 하기엔 많은 것들이 당연히 빠진 말도 안되는 요약 이다.
사실 발뮤다 란 브랜드 조차 들어보지도 못했는데 얼마전 매거진B 에 떡하니 이미 오래전에 소개가 된 것을 보고 알았다.
뭔가 있구나.
책 자체도 발뮤다의 모든것을 담기엔 너무 짧고, 그마저도 반 이상이 대표인 테라오 겐의 성장기와 가족, 파란만장한 인생에 대부분 할애가 되어 있다.
기존 가전제품 보다 5배, 10배의 가격 차이가 나는 제품이 과연 그 값어치를 할까?
외국 유명한 회사의 명품도 아니고, 이제 막 생긴 스타트업 이나 마찬가지인 회사에서 만든 제품인데?
그래도 과거에 비해 요즘엔 킥스타터 나 와디즈 등 수많은 플랫폼 덕에 이런 정말 괜찮은 아이디어 와 주문 제작이나 생산만 가능하면 일반 소비자들에게 직접 선주문을 대량으로 받을수 있어 더 편해지긴 했다.
결국. 해답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꿈과 열정! 열정! 열정!
그리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밀어 붙일 수 있는 무모한 패기와 용기 다.
난 정말 내 모든것을 통째로 걸었던 적이 있었나.
진심으로 내가 가진 꿈을 자랑스럽게 보여 줄수 있는 용기가 있었나.
여전히 꿈도 모호하고, 열정은 찾기 힘든 그저그런 상태에 안주하고 있는 듯 하다.
결국 나란 사람, 나란 인간은 누구인가.
세상을 위해, 세상을 좀 더 나은 곳으로 바꾸기 위해 누군가에겐 행복이든 감동이든 즐거움이든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는 꿈을 가졌는가.
그것은 무엇인가.
거기서 모든것은 시작되어야 한다.
돈이 아닌, 막연한 성공이 아닌.
보이지 않는 위대한 또는 작아도 유일무이한 공감할 만한 가치.
그것이 성공을 돈을 가져다 줄 것이다.
발뮤다가 험한 파도를 넘어 18년을 지나도록 살아남은 것 처럼.
테라오 겐 과 스티브 잡스의 미약한 공통점이 있다면… 록스타 들을 늘 동경하고, 그들의 음악을 직/간접적으로 삶에 녹였고, 그런 문화적 영감과 배경은 사업에도 제품에도 녹아들었다는 것 이다.
p 266, 밑 5
“은행에 가는 대신 주문을 받아왔습니다.(선주문) 모두 2,000대입니다. 이 승부에서 저는 이길 자신이 있습니다. 저 또한 제 인생 전부를 여기에 걸었습니다. 반드시 성공해 보이겠습니다. 그러니 사장님(모터 제작사) 께서 6,000만 엔(약 6억원) 을 부담해주십시오!”
p 268, 5
… 잠을 자기는 했을까? 기억이 없다. 인간이 진심으로 열의를 가지면 이렇게까지 일할 수 있는 거구나, 하고 놀랐던 기억은 있다.
p 268, 밑 4
… 이번에는 지인의 소개(!)로 만난 가구 브랜드 대표가 자신의 가게에서 발표회를 열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그는 롯폰기 미드타운에 있는 넓은 점포를 마음껏 사용해도 좋다고 했다. 준비를 도울 사람도 회사에서 보내겠다고 했다. 언론사와 방송국 리스트도 가지고 있으니 초대장을 보내자고, 준비에 필요한 경비도(!) 부담해주겠다고 했다.
“왜 이렇게까지 잘해주시나요?” 하고 묻는 내게 그는 “이렇게까지 열의를 다하는 사람을 본 게 처음이라서.” 라고 대답했다.
p 273, 11
나로부터 시작된 꿈은 주위 사람들을 끌어들이면서 점차 속도를 높여갔고, 결국에는 꿈의 주인인 나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달려나갔다.
p 287, 밑 6
인생은 스스로 개척하는 것이다. 언제나, 누구나, 그 가능성을 가지고 살아간다. 내가 가진 것으로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는 건 틀린 생각이다. 아무리 내게 불리한 상황이라 해도 역전할 기회는 늘 있다. 할 수 없을 때도 있지만, 할 수 있을때도 있다. 그리고 나는 내 인생 전부를 걸었을 때에야 비로소 역전할 수 있었다.
p 293, 밑 6
꿈은 어떤 상황에서도 품을 수 있다. 또 어떤 상황에서라도 내가 꾼 꿈에 가까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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