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인사이드맨 inside man (2006) / 범죄 스릴러 반전 영화 넷플릭스 추천 / 정의는 결국 승리한다.
EBS 세계의 명화? 공중파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영화 방영 프로그램 이다.
우연히 보게 된… 나름 띵작 명작 은행강도 납치 범죄 스릴러 영화 – 인사이드맨 을 보았다.
알고보니… 그 유명했던…. 스파이크 리 감독에….
명배우 덴젤워싱턴에…. 풋풋한 모습(?)의 클라이브 오웬에…..
역시나 명배우 윌렘데포 형님도 나오시고 막….. 조디 포스터 누님 까지…. 헐…
나름 반전도 있고
세월이 세월인지라…. 약간은 바랜 듯 보이는 허를 찌르는 방식은…. 그런대로 괜찮다.
영화 초반에 인질들의 핸드폰과 열쇠들을 범인들이 수거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죄다 폴더폰….ㅋ 스마트폰 이란게 나오기 전이니….
암튼
대강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월스트리트 중심가 아주 오래된 은행을 털기위해 잠입한 네명의 은행강도들….
은행안에 있던 약 40명의 인질을 볼모로 잡고
747 여객기와 버스등을 요구하는데….
현장에 도착한 협상전문가 키스 프레이져 형사(덴젤 워싱턴) 는 뭔가 이상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진짜로 범인이 원하는 건 뭘까?
은행 안에서 대체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수 없는 외부 경찰 특공대와 지휘본부에서는 도청을 시도해 보는데….
늘 한발 앞서 가는듯 보이는 범인들….
시간 때우기만 하다가 퀴즈 타임도 갖고….
인질들의 안전을 확인 하려고 무리한 시도를 하는 프레이져 형사는 결국 범인들의 두목을 자극해서 큰 화를 당하게 되는데….
범인은 깜쪽같이 사라지고, 은행에선 아무것도 사라지지 않았다.
비밀을 지키려는 자와 그 비밀을 훔치려는 자….
과연 진실은 무엇인가. 진짜 범인은 누구인가.
당시의 사회 문제들과 여전한 인종차별 등.. 스파이크 리 감독 특유의 날카로움을 간직했지만, 좀 더 대중적인 코드로 무장한 범죄 스릴러 영화….
조금은 싱겁게 흐지부지 되어 버린 무장 인질극이 끝난 뒤에 더 피곤(?)해진 담당 형사들과 졸지에 용의자로 취조를 당하는 인질이었던 사람들과의 인터뷰가 인질극이 벌어지던 당시 현장 화면과 교차 편집된 것이 인상적이다.
거짓말을 하는건 누굴까.
분명히 이들 중엔 범인이 섞여 있는데….
형사들조차 깜쪽같이 속인 무장강도 보스의 기발한 트릭이 후반에 가서야 밝혀진다.
그리고, 제목이 왜 인사이드맨 인지가… 마지막에 밝혀 진다.
다분히… 다중적인 함축적인 의미와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인사이드맨….
후드 달린 작업복과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선글라스로 눈까지 가려 누가 누구인지 도무지 알수 없게 만든것도 신박하고…
그 모습이 최근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며 기생충 신화를 넘어 K-드라마 콘텐츠의 위상을 떨친 오징어게임 속 진행요원들의 모습이 오버랩 되는건… 나만의 착각일까?
결국. 모두가 윈윈 하게 된 이 영화… 인사이드맨….
보통 은행강도 짓의 말로가 비참했던 과거 수많은 영화들에 비해서 많이 다른 결말과 진짜 악당에게 복수를 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클리셰는 깨는데 의미가 있다.
정의는 결국에는 승리한다. 비록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라도.
조금 오래되었지만 여전한 날카로움과 블랙유머, 반전이 인상적인 범죄 스릴러 인사이드맨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