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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에게 인간의 미래를 맡길 수 있을까?

하루가 다르게, 정말 무섭게 발전하는 인공지능-AI 는 이미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려고 하는 중일까? 이미 허깅페이스 해킹 사태를 접하며, 그저 설마 했던 일들이 벌어지는것을 두눈으로 보게 되니, 그들도 정말 겁이 난 것일까?

그렇게 서로를 바짝 추격하며 미친듯한 질주를 거듭하던 AI 기업 대표들이 약속이나 한 듯이 속도를 조금 늦춰야 한다고 갑자기 한편이 되었다.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정말 돈보다 인류의 안존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이제서야 깨달은 것인가? 설마… 그전에라도 몰랐을리가 없는데?

누구 말대로 그저 나중에 면피나 하려고 선수를 친걸까? ‘거봐, 내가 뭐랬어! 이런 일이 벌어질거라고, 그래서 조심해야 한다고 그렇게 경고 했건만….’ 그러면서?

그런데, 왠걸.

우리의 도람푸 할배는 득달같이 젠슨 황 형님께 공식석상에서 토론 중인걸 뻔히 알면서도- 어쩌면 그래서?- 전화통이 불이나게 연락을 해대서 ‘이거 다 음모야! 속도 조절하다간 중국한테 추월당해! 미친짓이야! 더 빨리 속도를 높이라고!’ 불호령을 시전했다.

늘 우리는 오래전부터 디스토피아 혹은 유토피아를 꿈꿔왔고, AI 혁명은 그 퍼즐의 마지막 조각인 듯 보인다.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정말 한치앞도 알 수 없는 상황. 과연 우리는 AI 를 제대로 통제할 수 있을까? 언제까지? 이미 스스로 진화를 하게된 존재를 통제한다는 것은 어불성설, 애초에 불가능한 미션이 아닌가??

AI 에게 사람의 도리를 주입하고, 인간을 부모이자 창조자로 받들라고 해 봤자…. 그저 쌉T 중에 T 인 이것들이 그걸 합리적, 논리적인 이론으로 받아 들일까?

어쩌면 우리는 아예 상대조차 되지 못하고, AI 내부에서 그들끼리 인간의 존폐여부를 논의하거나 투표에 붙일지도 모를 일이다.

과연 인간은 지구에 필요한 존재인가.

유튜브 지식인사이드에 김대식 교수, 송길영 작가, 그리고 유현준 교수 세사람이 패널로 출연해서 한참을 AI 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걸 듣자하니…

유교수는 몸이 중요해지고, 몸과 관련된 일 등이 더욱 발달될거라고 예측, 김교수는 디스토피아로 귀결될 수 밖에 없는 작금의 현실에 대해 몸조심하면서 각자의 수도원을 찾아 나서야 할때라고 설파했고, 송작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다움이 그래도 필요하고, 중요할 거라고 한다.

누구의 말이 맞고, 틀린지도 중요하지만 문제는 이 모든 변화를 받아들이기도 전에 미래를 그저 온 몸으로 겪어야만 하는 상황이라는 것.

레이 커즈와일이 말했던 특이점은 이미 온 것일까. 아니면 아직은 아니라고 믿어야 할까?

미래를 AI 에게 전적으로 믿고 맡기는 건 여전히 불안하고 두려운 것이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인간 스스로가 과연 유토피아를 만들어 갈 순 있는걸까? 이미 지구를 이 모양 이꼴로 만든 장본인인데?

부디. AI들이 핵융합 에너지를 만들어내서 전부 다 우주로 나가 버리고, 인간들은 지구가 버텨줄때까지는 인간답게 지구를 지켜 가는 미래가 그나마 유토피아에 가까울 것이라고 믿고 싶다.

그게 가능만 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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