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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선샤인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2004) 사랑, 기억 하고 있나요?

한 남자(조엘- 짐 캐리 분) 가 우연히 이상한(?) 여자(클레멘타인- 케이트 윈슬렛 분) 를 만난다. 너무 다른 두 사람은 곧 사랑에 빠진다.

시간이 흘러… 모든 연인들이 거의 그렇듯, 서로에게 상처만 주는 다툼 끝에… 이별하게 되고…

그냥 흔해 빠진 사랑 이야기가 될 뻔한 이 영화는 기억을 지운다는 당시로서는 꽤 앞서간 설정이 들어가면서 흔하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 가는데…

그(그녀) 와의 추억들, 기억들을 다 지우면 아픔도 괴로움도 상실감도 다 치유가 되는걸까?

명작 이란 소문만 듣고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서야 보게 된 이 영화 이터널 선샤인… 최고다. 사랑 영화도 이런 미스테리 심리 스릴러 가 될 수 있다!

아무도 죽지 않고, 누구도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충분히 큰 충격과 울림이 있다.

마음 감정 기억 그리고 사랑 이란 어찌보면 다분히 추상적이고 손에 잡히지 않는 이런 것들을 이렇게 멋지게 요리해 낼 수 있다니!!!

원래 좋아했던 배우 짐 캐리의 너무나 다른 진지하고 조용한 모습을 보니 이 배우가 덤엔더머, 에이스벤추라, 마스크 등에 나왔던 그 코미디 개그 슬랩스틱 잘 하던 그 사람이 맞다 싶다. 역시나, 대단한 배우!!!

머리를 총 천연색으로 물들이고 똑같은 후드티 아무거나 막 걸쳐 입은 약간 돌?아이 같은 모습으로 나와도 예쁨은 역시나 숨길수가 없는 그녀… 케이트 윈슬릿… 타이타닉의 양가집 규수, 레이디와는 사뭇 다른 느낌 이었지만 어느 남자고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을 뿜뿜~~

그 외에도 풋풋한 모습의 우리의 헐크- 마크 러팔로 형님… 아 그에게도 이런 시절이???

꽤 어려 보이는데도 당차고 뭔가 다른 매력의 그녀- 커스틴 던스트… 역시나 달라도 뭐가 달라~~

거기에 진짜 엣된 망나니(?) 같은 녀석- 반지의 제왕의 바로 그 호빗, 일라이저 우드 까지… 참 깨알같이 그 와중에 다채롭다.

그리고 반전 아닌 반전까지…. 단순히 기억에 관한 습작 이상의 큰 그림이 있었다. 대박.

사랑 때문에 고민하고 방황하고 힘들어 하는 모든 연인들과 이젠 연인이 아닌 이들에게 희망(?) 또는 다른 그 무엇을 느끼게 해줄 이 영화.

대사 하나 하나가 놓치기 아깝고, 장면 하나 하나까지 눈에 오래 담고 싶은 좋은 영화다.

옛날 영화라 화면 자체가 거칠고 표현이나 특수효과 등은 뭐 좀 웃픈 느낌이지만, 역시나 영화는 스토리! 그리고 개연성, 편집과 음악, 담백한 연출과 절제된 연기가 여전히 힘있고 중요한 요소라는걸 깨닫게 해준다.

사랑은 늘 달콤 하다가도 쌉쌀하고 쓰디쓴 진한 맛을 느끼게 하지만 그래도 우린 사랑하면서 살아가야 하니까.

쾡하고 텅빈 마음 채울길 없을때 조금이나마 위로와 안식이 되어줄 고마운 영화다.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우리? 만나야 할 사람은 언젠가는 어디선가는 꼭 다시 만나게 될꺼야…

운명처럼. 비록 그 기억이 아픔이라 할지라도. 사랑은 영원하다고… 믿고싶다.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사랑이란 원제목 처럼 흠없는 마음의 영원한 햇살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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