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 yes 24 중고서점 강서NC 점 방문기
서울 강서구 발산역(5호선) 에서 도보로 약 5분~7분 정도거리에 있는 NC백화점 8-9층에 자리한 예스 yes 24 중고서점을 가 보았다.
생각보다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특이한 구조와 8-9층을 연결하는 큰 슬라이드, 탁 트인 거대 통창 으로 보이는 외경이 모든것을 압도한다.
와… 참 크다~ 예스24 가 많이 컸네~ 아니지… 이젠 뭐 온라인 서점에선 독보적이고, 그래서 거대자본이 되어… 이런 오프라인 중고서점을 전국에 여러곳 만들어 놓았다. 여기 강서 NC 점도 올 4월말에 신규 오픈한 곳. 그래서 더 깨끗하고 좋아 보였는지도 모르겠다.
책이 굉장히 많아 보였는데, 찾던 책이 거의 없어 조금 아쉽다.
그래도 다양한 분야의 상태좋은 책들을 보유 하고 있고, 그 외 많은 부가 상품들도 만날 수 있었다.
여기저기 곳곳에 테이블과 의자(또는 앉을 수 있는 공간 등) 가 많아서 꼭 책을 사지 않더라도 시간만 허락된다면 그냥 도서관처럼 쭉 읽을수도 있는 괜찮은 곳 이다.
주말 오후 시간이었는데 코로나 시국에도 꽤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며 책을 읽고, 보고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사진에서도 보이는 위아래 층을 연결해 주는 나무 계단 외에 반짝거리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커다란 원통 모양의 슬라이드 는 아쉽게도 정해진 운영 시간이 지나 이용하는 모습을 볼 수는 없었다. (며칠 후 낮에 갔을땐 어린이 중 키가 작은 친구들은 이용할 수 있었지만… 딱 한 친구만 살짝 봄)
집 근처 이거나 사무실이 근처라면 자주 들러 쉬기도 하고 친구를 만나도 괜찮을 듯 한 멋진 장소!
거리가 너무 먼것이 못내 아쉽다.
예스24 자체 발행 월간지 채널 예스 를 지난해 부터 올해 5월호 까지 거의 다 보유하고 있고, 무료 무상 배포라 꿀 득템! (온라인 에선 책 주문시 포인트 300점을 써야만 받아볼 수 있었음)
여행 아닌 여행 처럼 처음 가본 낯선 동네- 발산역 주변.. 어디나 참 사람 많고, 발전된 모습에 놀랍기도 하고, 왠지 모를 삭막함과 위압감에 숨이 턱 막힌다.
특히나 멀리 보이는 가까운 이대병원? 건물… 랜드마크 만 한 크기인데도 너무나 반듯하게 네모진 모습이 좀 무서운 느낌이다.
아마 이곳에 다시 오긴 어렵지 않을까… 싶다.
#근데, 며칠만에 또 방문.. 부디 오래오래 책과 함께 할 수 있는 안식처로 유지되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