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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저스 인피니티워 (2018) avengers infinity war 때늦은 뒷북 리뷰~

결국 극장에서는 못보고 인터넷 다시보기로 본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기본 어벤져스 인원도 많은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팀에 블랙팬서 와칸다 팀, 그리고 핵심 키를 쥔 닥터 스트레인지 까지… 참 많이도 나왔다.

두시간 남짓한 시간에 그 모든 인원들이 총출동 하는거 자체가 불가능한 미션…

그래도 어찌어찌 다 등장 해서 인피니티 스톤 수집하려고 온 우주 다 뭉개는 타노스에 맞서서 치열하게 저항을 해보았다.

부하들 졸개들은 그래도 어느정도 처리하는데 성공 했지만, 넘사벽 스톤이 하나씩 모일 때마다 업그레이드 되는 우주 최강 빌런 타노스는 결국…

뭐 더 이상은 스포일러 이니… 결말이 좀 허무하다. 철저한 쇼 비지니스 인 헐리우드 의 속성, 혹은 특성상 필연적인 결과란 건 이해는 하지만, 왠지 클라이막스에서 갑자기 끝나버려 개운치가 않다.

어벤저스 프렌차이즈 도 이제 3편째라 뭔가 새로운 활력소 또는 영웅, 히로인이 필요한 시점이긴 하다.

여러개의 옥 의 티도 있고, 급전개나 허술한 플롯 등 비판을 많이 받기도 했지만, 어쨋든 세계적으로 가장 크게 흥행에 성공한 시리즈 끝판왕이 되었다.

특히나 한국 국내 개봉시 자주 문제였던 번역 오류가 이번에도 지탄을 받았다.

결정적인 장면의 중요한 대사를 거의 반대 의미로 해석 해서 의역이라고 하기도 좀 뭣한 영화를 만들어 버렸다.

어쨋든 이제 뒷 수습은 어떻게 되는거지?? 누가 이 끔찍한 사태를 복구 또는 회복 시킬 수 있을까? 닥터 스트레인지? 아니면 타노스? 아니면… 제3의 누군가??

수많은 의문과 끝없는 아쉬움, 후회를 남긴채… 이렇게 마무리 아닌 마무리를 짓다니. 참 대단한 마블 스튜디오, MCU ( Marvel Cinematic Universe ) 의 세계다.

다음편은 안볼래야 안볼수가 없게 만들었으니…

여전히 극장개봉시 언어의 장벽때문에 결국 또 한참 후 인터넷 다시보기등으로만 번역본을 접하게 되는 이곳의 특성상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만 하겠지…

그래도 궁금해 미치겠다.

그리고 대체 왜??? 뜬금없는 가모라 사랑이라니! 설마 설마 했는데… 역시나 그랬다니!!! 이건 너무 쉽잖아~~ 이건 아니잖아~!!!

타노스 원맨쇼… 잘 보았습니다.

#스탠리 옹 타계… 그간 마블 영화에 짬짬히 간간히 개그 코드 시전으로 깨알 같은 우정 출연, 특별 출연해 주셨던 마블의 아버지 – 스탠리 옹이 별세했다.

수많은 영웅들을 창조해 내고, 지금의 마블을 있게 한 장본인 이자 정신적 지주, 그 이상의 존재 였던 그가 세월의 무게와 지병으로 결국 영웅과도 같았던 삶을 마감하고, 우주의 한줌 먼지 처럼 사라져 갔다.

그가 이뤄놓은 이 거대한 우주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의 상상력이 아니었다면, 이 우주는 생기지도 않았을터… 지병을 앓고 있던 노년에도 지칠줄 모르는 열정과 에너지로 수 많은 배우들과 제작자들, 관계자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우리 관객들에게도 친근한 동네 할배 처럼 다가왔던 그의 모습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것이다.

스탠리 옹을 추억하며… 그 노고에 박수와 감사를 보낸다. 편히 잠드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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