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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과 와스프 Ant-Man and the Wasp (2018) 마블의 디즈니 최적화!

온 가족이 둘러앉아 즐겨봐도 별 문제 없는 마블의 쉼표~ 앤트맨이 찰떡궁합 와스프와 함께 돌아오다!

어벤져스 인피니티워와 마찬가지로 결국 극장에서는 못 보고, 한참이 지난 지금에야 인터넷 다시보기로 관람~

그래도 친절한 한글자막이라 화면과 음향이 좀 부실한것 외엔 그런대로 만족, 무엇보다 이해가 되니 재미가 당연히 배가된다.

앤트맨은 이전 “캡틴아메리카-시빌워” 에서의 대활약(?) 덕분에 소코비아 협정(영웅은 반드시 국가의 통제하에 있어야 하고, 마음대로 설치고 다녀서는 안된다는 말도 안되는 법)을 어긴 댓가로 2년의 가택연금을 선고 받고, 성 범죄자도 아닌데, 발목에 전자족쇄를 차고 말그대로 감옥살이 중이다.

그에게 앤트맨 수트를 빌려줬다는 죄목으로 전 재산과 집등을 모두 압수 당한채 FBI 에게 쫒기는 신세가 된 행크 핌 박사와 그의 딸 이자 앤트맨의 든든한 파트너 였던 호프와는 연락도 못하고, 집안에서 전자드럼이나 치며, 욕조에 몸을 담그는 와중에도 짬짬이 친구 루이스의 경비보안 컨설팅 회사에서 고문으로 일하며 함께 제안서도 만들고 하면서 무료하게 지내고 있었는데…

핌 박사의 부인이자, 호프가 어린시절 생이별 했던 엄마- 재닛이 과거 양자영역으로 들어가 사라져 버려 죽은줄로만 알았는데, 1편에서 잠깐 양자영역에 갔다와서 인지 우연히 스카티(스콧랭-앤트맨) 와 꿈이 연결되어 그녀가 살아있음을 깨닫고, 사랑하는 아내/엄마를 다시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나게 되는데…

그 와중에 끼여드는 빌런들… FBI, 경찰, 온동네 사람들 등…. 이번에도 과정이 영 순탄치 않은데, 과연 앤트맨과 와스프는 무사히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까???

1편에서도 생각보다 다채로운 다양한 액션과 볼거리를 제공해 주어 나름 신선하고, 선방했던 우리의 앤트맨! 더 잘싸우고, 날렵하고, 등에 날개까지 달려 앤트맨처럼 다른 날개미에 의존할 필요도 없이 자유자재로 날아다니는 우리의 히로인- 와스프까지 함께 하니 그야말로 호랑이에 날개달린 격 이랄까!

악당이 조금 싱겁게 처리된것만 빼면… 그런대로 충분히 재밌게 즐길만한 딱! 앤트맨 다운 설정과 전개, 액션 등등 만족했다.

너무나 어이없게 끝도 아니게 마무리 해버린 마블 전작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의 다음편- 4편 과의 연계성이란 측면에서 그 어떤 영화보다 중요하다고 침 튀기며 주장하는 수많은 기사와 유튜버 때문에라도 볼 수 밖에 없었다.

정말 양자영역- Quantum Realm- 이란 개념은 대체 무엇? 원자보다 더 더 더 작은 단위라는데… 이 양자 영역은 과연 어벤져스-인피니티워 의 대차게 말아먹은 듯한 결말을 복구해 줄 수 있는걸까?

어벤저스 4편이 나오기전에는 무엇하나 확실하거나 분명한 대답은 없다.

어쨋든 앤트맨과 와스프는 어벤져스와의 연관 관계등을 떠나서라도 그 자체로 완성도 있고, 무엇보다 속 시원하고 후련한 결말이라 깔끔하고 개운하다.

다만… 그녀가 무척 안타까울 뿐…. 여전히 아름다우심~

물론, 이건.. 마지막 쿠키영상을 보기전에 든 생각… 뭐야~~ 이건~~~

#반가운 현기차!? 영화 중간 중간 꽤 비중있게 자주 비춰진 현대차~ 전형적인 PPL 이라 떡하니 로고도 나오고.. 막 부서지는 모습도 없이 나름 번듯하게 여기저기 서 있고, 특히나 막판 추격신에서는 굉장히 그럴듯하게 나오니…

현대 벨로스터 튜닝카?

현대 벨로스터 튜닝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도 전시 되었다!!

헐~ 이것이야 말로 자연스럽고도 무엇보다 확실한 광고효과!!! 대박… 가장 최근이라면… 인셉션에서 아주 잠깐 나온 제네시스 세단과 조금 오래전 미드 워킹데드에서도 투싼 이 자주 등장해 깜놀했는데, 이젠 아예 대놓고 막 나온다!

물론… 다 돈이고, 비지니스라는건 알지만… 어쨋든 그만큼 디자인, 품질, 인지도 등등 예전과는 몰라보게 달라진 위상이 느껴져서 영화의 재미와는 또 다른 뿌듯함이 있다.

부디 리콜 없이 계속 잘.. 나가길 바래본다.

#앤드맨 시리즈를 보면서 문득 스치는 생각. 주연인 폴러드는 참 스카티 스럽다. 짖꿎은 장난 꾸러기 같은 사고뭉치 아빠인데 밉지 않고, 연기도 나무랄데 없이 잘하는데, 무엇보다 참 잘 생겼다. 키는 정말 정말 작아 보이는데… 마치 톰크루즈를 보는듯한 기시감. 그 누구도 이렇게 앤트맨을 딱 맞게 소화해 낼 수 없으리라.

#새로운 마블의 히로인- 와스프 또한 에반젤린 릴리 또한 과거 미드 로스트의 유명세와 악명에서 이제서야 자유로와져 그야말로 날개달고 날아다니게 되었으니…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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