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starz.com/series/ashvsevildead/episodes
위는 공식 사이트~ 미국 스타즈 를 통해 2015년 시즌 1을 시작으로 시즌 3 까지 제작된 드라마 시리즈로 오래된 영화 이블데드(1981) 의 드라마 후속작이자 이젠 다 늙어 기운(?)빠진 애쉬 형님의 활약상을 담았다.
조금 오래전에 시작된 작품 이지만 반갑게도 넷플릭스에 서비스 되어 이렇게 만나니 어찌 아니 기쁠까!
원작 영화의 감독인 샘레이미가 제작에 참여해서 영화의 피칠갑 슬래셔 호러 무비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면서 B급 감성까지 그대로 담아 시종일관 깨알 개그까지 그대로 드라마 화 한 작품이다.
흔히 좀비는 말은 못하고 그저 무조건 달려들어 먹어치우는 단순 무식 괴물이라면 여기에 나오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이것들은 데다이트 라고 불리는 악마들 이다.
애쉬를 포함 동료였던 형사나 어쨋든 나오는 모든 주변 인물들을 다 죽이려고 하는 지옥에서 돌아온 것들이다. 확실한 처리는 무조건 머리를 날려야만 한다.
오래전의 악몽도 거의 잊혀져서 기억조차 희미해진 어느 날 애쉬는 불길한 예감과 함께 그들이 돌아온것을 직감하는데…
전자제품 체인 마켓에서 같이 알바 하던 파블로, 켈리와 함께 악의 근원을 찾아 뿌리를 뽑고, 이 모든 사단에 종지부를 찍으려고 고군분투 하는 애쉬의 모습이 참 애처롭다.
나이도 많이 들고, 몸도 예전같이 않은데다가 심지어 틀니까지… 불룩 나온 뱃살은 그저 애교일 뿐… 예전보다 더욱 빠르고 지능적인 데다이트 들과 맞서 싸울수는 있을까? 라고 잠시 걱정했던 건 역시나 기우였다.
그가 누구인가! 데다이트 킬러의 전설- 애쉬 아니던가! 잘린 오른손대신 전기톱을 자유자재로 붙였다 떼었다 하며, 왼손에는 샷건으로 무장하고, 이것들을 일망타진 처리해 주마!
화끈한 액션과 거기에 무참히 잘려 나가는 것들… 음. 여전히 마냥 신나게 웃어 넘기기엔 좀 과한 듯도 하지만…
나름의 스트레스 해소? 효과는 확실하게 있다.
어쨋든 시즌1까지는 정주행 한 상태. 마무리가 조금은 생뚱맞고 급작스러웠지만… 뭐 애쉬 형님이 세계평화 보다는 꿈에 그리던 지상 낙원 과 그만의 안식처이자 도피처를 찾아 떠난것을 마냥 나무랄수도 없고… 좀 힘들긴 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