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하고 받은 최신 업데이트 …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앱 다시 생겼다 !!! 야호~^^진작에 이랬어야지… 근데 업데이트 하고 나니 초기화…ㅎ 예상은 했지만. . 뭐 어차피 요즘엔 거의 안쓰고 방치해 둔 폰이었으니… 그래도 다시 쓸 수 있는 길이 열려서 다행이다. 자체 앱스토어를 통해서도 이런저런 앱들을 다운 받을 수 있지만… 역시나 한국 정식 출시 폰이 아닌지라 한글도 시스템에선 지원이 여전히 안되지만… 그래도 입력은 문제없고, 구글 플레이 스토어도 다시 생겼으니 카카오톡 설치도 문제없다.
다시 갈아타??? 또 카톡 채팅방 대화들 다 날라가면??? 뭐 큰 문제는 없지만 … 백업만 제대로 하면…
거치대에 전원버튼이 딱 맞게 눌려서 자꾸 꺼지는것만 문제다.
일단은 좀 더 지켜보고 판단하자… ㅎ
구글에서 새로운 구글폰-픽셀-을 내놨다. 더 이상은 넥서스 폰이 없다는 얘기. 제조는 여전히 제3자 회사(htc?)가 하지만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까지 전부 구글이 통제하고 만든다는 얘기다. 왜? 당연히 답은 오래전에 스티브잡스가 내놓은 거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통제하지 않으면 내가 원하는 방향, 하고자 하는것들, 무엇보다 철학과 비전을 담아내기가 어렵다.
초기부터 지금까지 안드로이드는 나름대로 오픈 정책을 통해서 세를 늘리고, 확장하면서 영역을 구축하긴 했지만, 구글 입장에선 자꾸만 변형되고, 멋대로 바뀌는 각 제조사 별 os에 대응하기가 당연히 버거웠을것이다. 인원이나 자금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짜증스러운 상황인 거다.
그래서 결국 넥서스 라는 자식을 버리고, 새로운 아이를 직접 낳았으니… 그게 바로 픽셀이다. 그 옛날 잡스가 했던 말을 지금에 와서 그대로 반복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역시나 시대를 제대로 보고 앞서간 선구자. 오늘따라 그가 더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