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오랫만에 순삭. 시간 가는줄 모르고 본 예능 – 당신이 혹하는 사이. 일명 당혹사.. 음..괜찮은데??!! 진짜 혹하는 사이에 끝…@.@
https://programs.sbs.co.kr/culture/table/main
일단 위에 해당 방송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 주소 부터 투척 합니다.
시작부터 보지도 못했는데, 중간쯤? 엔가 틀어서 갑자기 보고 어라? 이게 뭐지? 하면서… 보다가 그냥 그대로 정주행 했다.
사실 그간 수많은 음모론들과… 최근의 코로나19 때문에 괜히(?) 뭇매맞은 빌게이츠 형님까지…
수많은 유튜버들이 사골 우려먹듯이 그렇게나 많이 해먹은 주제들을 가지고 뭘 또 하나…. 싶은 생각, 마음이 첨엔 순간 들었지만…
같은 주제, 소재들을 가지고도… 역시나… 방송국 놈들…. 떼깔 좋게, 좀 더 그럴듯 하게… 거기에 면면이 그냥 이름만으로도 이미 유명한 사람들 입으로 그 얘길 다시 들으니… 뭔가 새롭다.
적당히 지적이고, 적당히 유쾌한데, 적당히 진지하다.
이 적당히…. 유지하는 것이 참 쉽지 않은것인데…. 역시나…. 참 잘한다.
사실 유튜브는 너무 과한게 탈이다. 적당히 하면 자극적이지 않기에… 구독자들이 열광하지도 않고… 그래서 좋아요, 댓글도 지지부진 하게 된다.
공중파 라서 그랬는지, 중용의 미를 추구해서 였는지, 그냥 컨셉이어서 그랬는지 정확한 기획의도와 방향성은 SBS 예능국 관계자들만 아시겠지만….
어쨋든… 몰입감 있고, 흡입력 있게 빠져들어서 넋 놓고 쭉 봤으니… 의도대로 낚인건 확실하다.
이런 자극적인 소재들로 언제까지 유지가 될른지는…. 조금 의심 스러운 부분 이지만,
2회 예고를 보니…. 제대로 단단히 준비를 좀 하기는 했구나…. 란 느낌은 든다.
어쨋든 호기심 유발, 유튜브나 넷플릭스 에서는 볼 수 없는, 아직은 보기 어려운 내용, 컨텐츠를 보여줘야만 살아 남는 세상이 되었다.
공중파 든 케이블 종편이든 광고가 없으면 존폐를 논할 수 밖에 없는 자본주의 사회…. 여전히 시청률 미디어 시장은 냉혹하다.
잘 팔리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그럴듯하게 잘 포장해서 제대로 뽑지 못하면…. 아웃되는건 시간 문제인 것이다.
어릴적부터 세계 7대 불가사의에 빠졌었고, 한때는 외계인의 존재를 푸르른 하늘에서 찾았던, 여전히 빅브라더와 음모론에 솔깃하는 대중의 한 사람이기에…
그러나.
그런 두려움과 공포를 누군가는 먹고 있다는 사실…. 심지어 그걸 비지니스로 삼아 이득을 취하고 있다는 불편한 진실….
극으로 치닫는 유튜브와 그 속에 넘쳐나는 가짜 뉴스, 그럴듯한 음모론, 팩트인지 아닌지도 알 수 없는 수많은 이야기들에 속지는 말자.
나와 우리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