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옛날 처음 등장한 이후로 모순의 대명사! 내가 니 애비다…의 장본인…. 이자 악의 아이콘이 되어 버린 바로 그 다스베이더 ( 쉭~쉭~ 숨소린지 기계음인지… ) 의 포스에는 비할바가 못되나 이번 7번째 시리즈 스타워즈- 깨어난포스 의 악역 카일로 렌 또한 포스가 남다르긴 하다…. 마지막에 가선 그 비운의 운명에 그 또한 어쩔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지만…. ( 더 자세히 쓰면 그냥 핵심 스포라….ㅎㅎ ) 암튼 오랫만에 한솔로 형님 ( 이젠 할아버지…. 안습…T . T ) 과 할머니가 되었는데도 고우신 레아 공주님, 아니 이젠 반란군의 지도자님…. 제일 캐안습은 꽃미남이었던 루크 스카이워커……. 그나마 영화엔 얼굴도 제대로 안나온게 다행이라면 다행….. 도대체 그동안 무슨일이 있었던거니? 늙어도 너무 많이 확 늙어버리신….. 관리부족? 다른 이유? 암튼…. 이게 스타워즈 영화 리뷰인지, 주인공들 리뷰인지 모르겠네…ㅎ 어쨋거나 참 반가웠다는…. 화면 바뀔때 쓸어넘기는 효과도 참 정겹고…. 기술은 훨씬 좋아졌는데, 감성은 그대로라…. 이게 절제라는 건가…. 싶기도…. 우리 아이들이 스타워즈 라는걸 알게되면 그땐 같이 봐도 좋겠다…. 1편부터 7편까지 정주행하려면 꽤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
암튼 깨어난 포스는…. 전체적으로 과거 스타워즈 초기 작품들을 떠오르게 하는 여러가지 요소들이 조합된 종합선물셋트 같은 느낌…. 크게 지루하지도, 그렇다고 계속 쾅쾅 터지지도 않는 적당한 밸런스랄까… 주인공의 성장과 발전 이라던지, 악당의 고뇌? 라던지…. 늘 스타워즈 하면 생각나는 것들이 빠짐없이 등장하면서 익숙해서 더 친근한….
다음 편이 기다려진다…. 시대는 변하고, 배우는 늙어가도 캐릭터는 변하지도 늙지도 않는다. 늘 기억속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