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배달의민족) 커넥트 도보 개시 후기/수입, 수익 인증 입니다.
나름대로 까다로운 신청절차를 거쳐서 무난하게 커넥터로 등록한지는 한두달 지났습니다만,
그동안 이래저래 시간 내기도 어렵고, 한시간 남짓 대기를 해 보았으나.. 영 반응이 없었던 터라..
이번에도 별 생각없이 라이더스 앱을 켜고 몇십 분이 지난 후….
띵동~ 하고 첫 배달건이 잡혔네요~ 대박…
운동도 하고, 남는 시간에 알바겸 해서 힘차게 시작을 했습니다만…
역시나. 세상에 쉬운일이 없네요.. ㅎㅎ
입에서 단내가 나도록 빨리 걷고, 뛰고 해서 저녁 직전에 2건을 처리한 결과는 만원 수입.
아. 내가 이러려고 이짓을 한건가… 싶은 자괴감이 살짝 들 무렵… 기왕에 시작 개시한거 한두건 더? 라는 욕심이 자연스레 들긴 했지만….
다른것보다 급 피로와 지친 몸을 이끌고 더 이상은 하기가 어려워 일단 마무리…
대기시간 포함 약 2시간 남짓 일한 대가… 10,000원… 최저 시급을 넘기려면 정말 발에 불이나게 뛰거나 아님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 또는 오토바이, 차량등으로 해야 겨우겨우 가능할듯 합니다…
차량인 경우엔 보험에, 명의도 가족 등등 서류가 추가로 있어야 처음에 등록이 가능하고, 만약 길이 많이 막히거나 주차가 어려운 지역이라면 차라리 자전거나 도보가 오히려 시간 절약 하는 길일수도…
유튜버 들이 진작에 엄청나게 많이 찍어서 올린 후기, v-log 브이로그, 경험담 등등이 이미 넘쳐나는데, MBC 탐사보도-스트레이트에 담당 기자들이 배민커넥터에 쿠팡이츠, 쿠팡플렉스 등등 을 하루 온 종일 생업처럼 뛰는 모습이 나오네요…
참, 이 플랫폼 노동자 라는것… 인공지능 AI 가 세상과 사람을 지배하는 터미네이터의 암울한 미래의 전초전 같은 느낌이 뼈속까지 들어 많이 씁쓸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