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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우리 영혼은 our souls at night (2017) 친구가 필요해

아주 오랫만에 본 정통 로맨스 영화. 배캠에서도 OST 중에 삽입되었던 곡이 나오기도 했었고, 찰스 아저씨도 추천하셨던 그 영화를 넷플릭스 무료 체험 한달 중에 우연히 찾아 보았다.

이젠 진짜 할배가 되어버리신 로버트 레드포드 아저씨와 할머니? 라고 하기엔 너무나 아름답고 곱게 나이드신 듯한 제인 폰다 아줌마의 잔잔 멜로….

홀로 된지 오래… 서로 멀지 않은 이웃집에 살던 할머니 애디(제인 폰다) 는 어느날 갑자기 같은 처지의 쓸쓸한 할아버지 루이스(로버트 레드포드)에게 같이 자자고 제안을 해오는데…

할머니 할아버지의 불꽃(?) 튀는 격정적인 사랑을 다룬건 당연히 아님… 그럴 기운도 힘도 없고… 그저 아무도 곁에 없는 긴긴 밤이 너무 무섭고 외로워 그저 곁에서 온기를 느끼며 말벗할 말그대로 친구가 필요했던 그녀….

그렇게 조용하지만 서서히 서로에게 위로와 힘이 되어 주던 그들에게도 위기가 찾아 오는데…

가족 드라마를 더한 황혼의 로맨스가 잔잔하면서도 울림이 있다.

솔직히 할머니 라고 하기엔 너무나 예쁘고 아름다운 에디…에 비해 루이스는 정말 진짜 오리지널 할배… 로버트 레드포드 형님의 꽃 미남 시절의 “내일을 향해 쏴라” 를 비롯 “스팅” 과 그외에도 수많은 영화가 떠오른다…. 안습. 지못미…

사람은 누구나 나이를 먹고, 오랜 세월의 흔적들은 고스란히 그 얼굴과 온몸에 쌓이는게 인지상정… 지극히 정상일 뿐이다.

무튼 못내 측은하지만 어쩔수 없이 도와야만 하는 아들과 그 아들의 아들- 손주녀석도 돌봐야 하고, 꽤 나이가 들었음에도 결혼도 안하고 (?) 아직도 철없이 여행 다니는 딸을 그저 물끄러미 바라보며 응원해 줄 수 밖에 없는 우리네 이웃 할머니, 할아버지 에게 다시 찾아온 풋풋한 연애의 감정…

미국 대자연의 멋진 풍경과 잘 어우러지는 음악마저 참 가슴깊이 저며드는 꽤 좋은 영화다.

그래서 그 두사람이 그렇고 그런 사이라고??? 동네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 내리던지 말던지, 중헌것은 그것이 아닌것이여~

사랑은 그렇게 늘 우리곁에 있었고, 언젠가는 바람처럼 사라지는 신기루 같은것이다. 그래서 참 아련하다.

#왠지 모르게 참 잘 어울리는 두 사람… 이미 20대 진정 한창때에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는!!! barefoot in the park? 란 영화에서… 어쩐지… 세월의 무상함이여…. 할배 할매가 되었어도 변함없이 멋지십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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