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테리 서스펜스 스릴러 한국 영화 추천 / 조난자들(2013) / 아슬아슬.. 뜨악한다. 이런게 서스펜스지~암..
서스펜스 스릴러를 검색하다가 나무위키에서 우연히 발견한 이 듣보잡 영화… 아, 죄송… 이미 유수의 국제영화제에서 호평과 수상을 한 대단한 영화를 몰라봤다.
이제서야 느즈막히 찾아본… 괜춘한 영화!
유명배우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엄청난 제작비와 CG 로 떡칠을 한것도 아닌데, 왜 이 영화는 외국에서도 인정받았는가.
보시면 되겠다.
간단한 줄거리는…. 아래 참고하시라~
고립된 펜션, 낯선 사람들 그리고 그곳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살인 사건…여행이 스릴러가 된다! 홀로 깊은 산속 주인 없는 펜션을 찾아 서울에서 온 여행자(시나리오 작가) ‘상진’은 우연히 동네 청년 ‘학수’를 만나 그에게 도움을 받게 된다. 하지만 ‘학수’가 갓 출소한 전과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지나치게 친절한 그가 부담스럽기만 하다. 게다가 펜션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위협적인 사냥꾼, 다짜고짜 하룻밤만 묵게 해달라는 무례한 (불량배, 양아치 스러운) 스키장 온 여행객 일행과 마주치며 괜한 짜증과 왠지 모를 위협을 느낀다. 그날 밤 폭설로 인해 ‘상진’은 낯선 사람들과 함께 펜션에 고립되고, 설상가상 손님 중 한 명이 피를 흘린 채 시체로 발견된다. 누가 살인자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상진’과 수상한 사람들 간의 오해와 의심은 점점 쌓여만 가고, 뒤가 구린 듯한 경찰의 등장으로 의문의 살인 사건은 알 수 없는 결말을 향해 치닫게 되는데…
이상은 구글 검색 결과에서 인용, 부분 수정함.
이제는 굉장히 유명해진! 배우가 된지 오래인 전석호 님의 풋풋했던 시절?을 볼수 있는 이 영화… 상황은 웃긴데 웃을수가 없다.
주인없는 펜션에 시나리오 마무리 작업을 위해 온 상진은… 졸지에 펜션 관리인 역할까지 떠 맡게 되고…
시종일관 시도때도 없이 툭 하면 울리는 총소리… 산간벽지 외딴 산골에… 눈은 펑펑 쏟아지고… 당연히 통신두절…. 근데 희한하게 TV는 계속 나온다…. 뭐 이정도는 애교로 봐주자.
어쨋든 영화는 우연이 겹치면서 벌어지는 미묘한 긴장감을 잘 살렸고, 곁길로 새지 않고 묵묵히 갈길을 간다.
대체 누가 거짓말을 하는거지? 진짜 범인은 누굴까? 하는 궁금증을 끝까지 잘 끌고 간것도 훌륭하다.
막판에 갑툭튀, 나온 소소한 반전은 예상한 것을 비껴가고…
진짜 반전은 좀 더 지나야 만날 수 있다.
아…. 그래서…. 제목이….. 쉿!
스포는 금기사항이니…. 한가하실때 직접 확인 하시길.
거의 독립영화 수준인 이 영화를 그래도 약간만 찾으면 바로 볼수도 있고, 왓차 등 플랫폼을 통해서도 저렴하게 즐길 수 있으니 참 편리하고 좋은 세상이다.
이미 낯술이란 영화로 인지도를 확보했었고, 두번째 영화인 이 “조난자들” 로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은 노영석 감독의 차기작이 기다려 진다….
근데, 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혹시 전업 하신건 아니시죠?
한국영화의 부흥을 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