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바로 그 휴대폰! 지금도 휴대폰 하면 이 스타택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다.
1996년도 출시당시에도 혁명이라고 할 정도로 다른 벽돌폰들을 압도하는 작은크기(명함) 에 최초의 폴더형 휴대폰으로 88g 이란 놀랄만큼 가벼운 진정 휴대 가능한 전화기 였다.
4세대까지 이어지긴 했지만 마지막 제품은 흠좀무… 오리지널리티가 많이 사라져 그냥 이름만 붙인 것뿐.
3세대까지 가 우리가 가장 많이 보고 듣고 잠시라도 아니 꽤 오랫동안 만져본 바로 그 디자인이다.
검은색의 무광 플라스틱 제질이 지금보면 싼티가 날 법도 한데, 당시엔 그마저도 독보적 넘사벽!
무엇보다 이젠 역사의 뒤안길로 쓸쓸이 퇴장한(정확히는 여전히 스마트폰등을 생산하고 있는 모토로라 모빌리티 라는 회사가 있지만, 2011년에 구글에 매각, 2014년 에는 휴대폰 제조분야를 중국 레노버에 매각해서, 현재는 레노버가 모기업인 상태이다. ) 모토로라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이 스타택! 지금도 사용중인 모토로라 심볼처럼 펼치면 마치 날개처럼 보이는 형상 자체가 어찌나 휼륭하고 멋져 보였는지!
특히나 그 특유의 펼칠때 나던 딸깍 거리는 소리가 참 찰지고, 마치 지포 라이터의 그것 또는 DSLR 카메라의 셔터 소리처럼 착착 감기는게 일품 이었다.
디자인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날렵한 앞모양은 흡사 스포츠카의 선을 떠올리게도 한다. 세대가 바귀면서 화면의 위치도 키패드 위에 있다가 윗쪽 스피커 부분으로 옮겨지기도 했지만, 100만대 이상 팔려 밀리언셀러 아이템이 된건 역시나 아래에 화면이 위치한 디자인 제품 이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세대로 급변하면서도 꽤 오랫동안 고가 이기도 해서 늘 부와 명예의 상징이자 아이콘, 성공한 ceo, 또는 간지남 필수 아이템 이었다.
솔직히 이젠 스마트폰이란게 그냥 폰 디자인은 다 거의 똑같아 져 버려서 기계 자체의 매력은 도무지 찾을수가 없다.
스타택은 물론 지금의 스마트폰과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 제품으로 해당 기능으로만 보면 그저 박물관에나 있을법한 말그대로 전화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러나 여전히 정말 내게 날개를 달아줄 것만 같은 이런 전화기는 앞으로도 없을것이다.
디지털 세대를 넘어 가상현실과 마주한 지금에도 여전히 우리는 아날로그적인 감성에 목 마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