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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루앙프라방 여행

#첫날

또 떠나는 발걸음…
어쨋든 또 이렇게 급작스럽게.. 아무 생각 없이 선택한 못 가본 나라, 라오스.. 루앙프라방.. 킵.. 뭐 이래저래 캄보디아랑 비슷할듯 하지만.. 그래도 조금은 더 낫겠지.. 뭐든 어디든 기대는 금물…. 뚜이 카페 에어비엔비가 제일 걱정…. 암튼 공항가는길.. 어제 폰에 음악을 좀 괜찮은걸로 채웠어야… 하긴 그건 그리 중요한건 아니지만..

멕스 mex 막히는 일이 별로 없는데… 사고 때문인지 갑자기 막힌다.. 흠.. 뭐 시간이야 충분하지만.. 그래도 빨리 가는게 마음이 편한데…

겨우 뚤려서 간다.. 오늘도 참 감사하게 날이 참 좋다.

택시비 – 73
아침 – 9.9 (버거킹)
환전 – 100 링깃 = 23 불 하고 7링깃? 암튼 약간의 차액
현재 63 불 남음. 모자랄까? 글쎄..

이륙전. 1:13 pm

도착 현지시각 3:40경

캄보디아 보다 더 시골스럽다

공항에서 10달러 *82,000 킵에 환전! 헐.. 뭐

한국식당 김삿갓???

스타렉스 나름 새 모델
**50,000 에 다섯명 아저씨들 같이 탐…

잘도착.. 바로 앞에 뭐가 많은 곳이다. 생각보단 나름 괜찮은 AirBnb …

코코넛 팬케익? 풀빵 느낌 한봉지
**5,000 킵

여행자 거리? 바로 앞은 야시장 오픈 준비중…

다 작고 아담하다.. 사원도 집도..

거리 환전소에서 10 불 똑같이
*82,000 킵에 환전.

그 유명한 르 바네통 에서 크로와상은 안먹고 파티니? 암튼 바게뜨 위에 여러가지 재료 엊은 간단 요리와 같이 나온 샐러드+ 비어라오 작은거 한병 =
**40,000 킵
훌륭하다. 맛있다. 프랑스의 향기가 살짝… 해가 어슴프레 지고 나니 거리가 더 예뻐졌다.

예쁜 드레스 두개
**69,000 킵… 돈 다써버렸네..헐

20불 = *165,000 또 환전…

그리고 만킵 부페는 이제 15,000 킵… 헐 ㅋ

맥주도 10,000 이네… 흠… 암튼 큰 바지
**30,000 한개 ….

자꾸 보면 사게되네..-.-;; 반바지 내꺼
**25,000

속았.. 암튼 뭐 나름 맛나게 먹었으니…
**50,000 (beer 2, bbq 2 pax)

아… 이건 뭐지… 또 가방 떨이
**60,000 -.-; 여기 오면 안되겠다…
20달러 환전 한거 다 써버림..-.-;;;;;

이건 동정이 아니야… 이건 호구짓이야!!!! 오지말자..

결국 밤에 남은 22불? 전부 킵으로 환전…(8250)

#둘쨋날

간단한 화이트커리 스타일? 라오식 아침을 먹고.
잠시 동네 반 바퀴… 역사를 잠시 느낀 벽화 사원보고…

꽝시폭포 **50,000 (왕복교통비-스타렉스)
폭포 입장료 **20,000
물 **5,000
군고구마 작은거 세개 **5,000

그래도 좀 큰 가방 필요했는데 어제 산 토트백 나름 괜춘..

꽝시는 역시.! 산길 시골길 40분 넘게 간 보람이…

폭포도 진짜 에메랄드 빛에 계단식 … 멋있다… 근데 그게 다가 아니었어~ 역시나… 괜히 등산해서 힘 뺀거 말곤 …. 폭포가기전 곰 보호 공원? 도 살짝….

계곡물이라 그런지 엄청 시원~~ 또 오면 등산말고 신선놀음이나 더….

이젠 남은 돈도 없고… 딱히 할것도 없고… 갈곳도?

조마 베이커리 내려서 시그니처 커피와 버터크로와상 한개…
**23,000
**10,000

50링깃이 겨우 80,000 으로 환전…. 포스트 앞이라 비싼건가 200 손해 봄…

왓씨엥통 사원
**20,000

거리 스프링롤 3개
**5,000

비어라오 작은병
**8,000

50링깃 = 90,000 환전

**15,000 (만킵부페… 왜 먹었나)
**10,000 맥주

학교에서 밤에 결혼식 피로연? 을 하느라 사람들, 현지 라이브 음악이….. 꽤 부자인가 보다 사람들 많은거 보니….

카페뚜이 갔다가 너무 비싸서 도로 나왔는데, 결국 온 탄고르 tangor 도 별반 다를바 없네… -.-; 뭐 2층 전망이 나름 괜찮다는 거 하나로 심심한 위안을….

라따뚜이 바르게네타? 도 결국 바게뜨 빵 같은거 위에 소스랑 야채볶음? 그리고 얇게 썬 캐슈넛 엊은 메뉴… 어제 르 바네똥 메뉴도 비슷했는데… 뭐 비슷한거만 골라서 시킨건지는 모르겠지만 나쁘진 않네… 프랑스 식민지 여서 여전히 음식도 건물도 거리도 심지어 여행 온 사람들 청춘들 마저도 프랑스 유럽 아메리카 등등 다양하다…

유독 커플들 둘셋 친구들이 많다. 가끔 가족들, 한국 여행객들, 중국 단체들…..

물가도 전같지 않게 오르고, 너무 상업화 되었다고는 하지만 그 흔한 영화관, 쇼핑몰, 빌딩 자체가 없는 시골 마을… 매력있다. 은근…

앞에 빈자리에 왠 서양 남자가…-.-;;;;; 독일에서 온 친구라네…. 안톤 ….. ㅎ

**80,000 탄고르
**12,000 캔맥 500 ml

#셋째날

유러피안 브랙퍼스트 바게트빵과 스크램블 에그. 과일, 커피..

**2,000 밴드
**40,000 공항밴? 택시? 툭툭…-.-; 나름 시원하긴 하네….

시내에서 국수라도 먹고 올껄 그랬다… 역시나 공항은 비싸…… 마그넷도 20,000이 싼거 였어….. 두배…..

딱 16,000 남았는데 커피 한잔 밖엔 못 먹겠네…..

두시가 아니라 세시라니….. 아직 12시도 안되었는데……

너무 빨리 왔다…. 20분이면 오는 공항….. 좀 더 있다가 나올껄…..

암튼 이래저래 참 아쉽지만 그래도 괜찮았다.

베트남의 맛과 정취, 캄보디아의 시골스러움과 정겨움, 그리고 태국말같은 껍짜이… 가 미묘하게 섞인 곳.

아직은 덜 개발되서 때가 덜 묻은

쇼핑몰도 영화관도 빌딩도 없는 곳이라 더 고향 같은 곳

다시 오게 될 날을 기다려본다…….

안녕. 라것 라오~ 껍짜이…

결국 공항에서 점심….-.-;

15,000 짜리 국수를 **3.74 불에 카드로….나름 그런대로 훌륭…
라오코피
**10,000

환전할때마다 빠꾸먹은 1달러 + 1,000 킵 은 도네이션 박스에….

좋은날씨 감사.. 좋은 음식 감사…모기만 빼곤 좋았던 카페 뚜이 감사…
비어라오 맛이 그리워질것 같다… 심심하면서도 약간 알싸한 맛..

비행기 도착… 곧 출발.

8시 다되셔 도착….

배고파서

스니커즈
**3.9 링깃

택시비 **74.1

짧지만 나름 괜찮았던 첫 번째 느낀 라오스 루앙프라방… 아담한 거리가 , 못 먹은 빵들이 그리워지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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