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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위쳐 넷플릭스 The Witcher on Netflix 드라마 시즌2 (2021) 간단 감상평

더 위쳐 넷플릭스 The Witcher on Netflix 드라마 시즌2 (2022) 간단 감상평

어째.. 왕좌의 게임 스멜이…-.-; 막판에 배신과 암투.. 그리고 용 같이 생긴 괴물 세마리…

뭐, 그냥 우연이라고 치자..

시리로 시작해서 시리로 끝나는 이야기…

그래도 전작 시즌1은 시리를 둘러싼 이야기 외에도 다양한 줄기들도 많고, 그래서 흥미로웠는데…

이번 시즌2는 조금은 아쉽다.

물론 이어지는 이야기 이고 곁가지들을 너무 뻗으면 나중에 수습하기가 어려우니…

이미 시즌1을 통해 풀어낸 것들을 좀 더 다듬고 탄탄하게 만들어 갔던 시즌이라고 본다.

잔혹한 전투 장면도 막판에 몰려있고, 괴물들도 그리 많이는 나오지 않았고… 거대한 전쟁이나 전투씬도 없었으니… 제작비는 좀 덜 들었겠다.

게임의 므흣함을 기대했던 일부 팬들이 극대노 할(?) 정도로 매우 착한 수위까지…

이게 무슨 위쳐야?!?!

이쯤되니… 그냥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다른 버전의 작품이라고 해야할 듯 하다.

뭐 처음부터 그럴려고 만들었다면… 성공한 것이고.

소설은 아예 접하질 못했으니 제외하고

게임보다 좀 더 캐릭터적인 측면을 파고들어 풀어내고 쌓아올린 드라마는 차라리 게임을 모르는 이들에겐 오히려 더 나은 선택 일수도 있다.

굳이 게임과 드라마(영화)의 장단점이나 비교분석을 논하지는 않으련다.

이미 많은 이들이 눈치 챘듯이…

어차피 이건 다 넷플릭스의 큰 그림 중 지극히 작은 조각의 일부일 뿐이니까.

회를 거듭 할수록 캐스팅은 참 잘 했다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나 예니퍼는… 알다가도 모를… 모르겠다.

조금은 싱거운 반전 아닌 반전으로 마무리 된 시즌2… 대체 몇 시즌까지 계획 중 인건지…

운명의 장난에서 시작된 소용돌이를 뚫고 어쨋든 살아남은 세 사람(게롤트, 시리, 예니퍼)의 미래는…?

2년뒤에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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