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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트레인지(2016) 이건, 마법? 혁명!

우주적으로 대단한 마블의 토르보다 더 시공을 넘나들며 모든것을 자유자재로 변화시키는 진정한 먼치킨, 끝판왕이 드디어 등장했으니… 그 이름도 유명한 닥터스트레인지!

기대를 많이 해서 조금은 아쉬운 점도 없지 않았지만, 구린 화질이 너무 안타까울정도로 현란한 특수효과와 정밀한 그래픽에 혀를 내두를만 했다. 그래픽노블을 보지는 못해서 원작의 표현이 어땠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 옛날 특수효과의 혁명이라 불렸던 그 매트릭스의 영상을 떠올리게 하는 대단한 상상력과 그걸 생생하게 현실처럼 보여준다.

주인공 닥터 스티븐 스트레인지는 그 어떤 까다로운 수술과 환자도 마다하지 않는 신경외과 수술 전문가 이자, 수술방에서 즐겨 듣는 팝음악의 역사까지도 줄줄 외우는 그야말로 천재 의사였다. 오만함이 오히려 당연하게 여겨질 만큼 실력또한 그 누구보다 뛰어났으나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를 몰고 절벽도로를 질주하다가 갑작스런 환자 소식을 보던중 부주의로 큰 사고를 당하고…  수술 집도의 에겐 생명과도 같은 두 손의 모든 신경이 망가져서 평생을 수술은 커녕 끝없는 수전증으로 심리적, 육체적 고통을 겪고, 하늘 꼭대기의 삶에서 순식간에 바닥으로 추락하게 된다. 엄청난 재산을 손에 쏟아부어 7차례에 걸친 대수술에도 나아지진 않고, 돈도 잃고, 여친과도 헤어지게 된다.

얼핏 전해들은 기적같은 소식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네팔의 카트만두에 있다는 신비의 장소를 찾아가지만… 그 동안 삶속에 뿌리깊게 박힌 의학과 과학에 대한 믿음과는 너무나 다른 가르침에 초반에는 적응을 못하다가… 역시나 천재 의사는 남달라서 초 단기간에 수많은 마법 서적들을 탐독하게 되고… 서서히 우주를 컨트롤 하고, 지구를 지키는 마법사 소서러 수프림이 되어 간다…

우주도 하나가 아닌 멀티버스, 다차원의 세계가 등장하질 않나, 적도 만만치가 않은게 공간을 재구성하고, 절대악과 접촉하면서 지구전체를 통째로 집어 삼키려고 하니… 스케일 자체가 참 말그대로 우주적이다.

얼마전 기가 막힌 꿈의 세계를 재창조 했던 놀란감독의 인셉션 에서 잠시 등장했던 도시의 거리가 그대로 접히는 모습이 더욱 발전해서 포개지거나 분리되면서아예 다른 모습으로 변하질 않나… 새로운 차원이 생기질 않나…ㅎㅎ 참 CG 기술력이 기가 막히게 많이 발전했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된다.

무엇보다 어찌보면 굉장히 황당하고, 어이없는 스토리가 될 뻔도 한 요즘 시대에 안맞는듯한 마법과 주문, 다차원 같은 판타지가 시대를 넘어 현대에 왔는데도 전혀 어색하거나 이상하지 않게 만든 건 역시나 주인공 닥터 스트레인지 역의 베네딕트 컴버베치의 공이 크다.

말도 안되는 개그를 하고, 슈퍼맨 같은 망토에 마법 주문을 외우고, 펼치는 모습 조차도 어찌나 멋진지… 셜록을 할때면 과거 그 어떤 셜록홈즈보다 더 셜록같고, 악당을 해도 주연보다 더 빛이나니… 닥터스트레인지에 그를 캐스팅한건 신의 한 수 , 아니 그가 아니고서는 이런 역할을 이렇게 딱 들어맞게 소화할 배우가 있기는 있을까… 외모 또한 그 누구보다 원작에 충실한 모습!

좀 더 세속적이고, 출세지향적, 돈밖에 모르는 파렴치한 이었다면 극악에서 순수선으로의 극적인 변화가 더 크게 다가왔겠지만 본래가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의사가 되었고, 그런 선함이 캐릭터와 표정과 눈빛에 그대로 나타나니 뭐 굳이 막무가내 까지 안가도 상관없겠지…

닥터스트레인지 라는 괴짜 캐릭터의 프롤로그가 이제 겨우 출발했으니 시작은 좀 미약하나 그 나중은 창대하리라…  쿠키영상에도 잠시 등장한 토르와도 접점이 생길듯 하고, 다른 마블 영화에 또 어떻게 등장할지 기대가 많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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