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어른 애니메이션 연작 시리즈 러브 데스(쓰) 로봇 love death+robots 시즌 season 2 리뷰 추천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바로 그 시리즈!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연작 시리즈 러브 데쓰(스) 로봇 시즌2 공개 되자마자 보았습니다.
지난 시즌1보다 약간 줄은 볼륨에 살짝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명불허전!
다양한 미래 SF 판타지 스릴러 액션 로맨스 개그 공포 등등이 잘 버무려진 느낌 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풀숲에서? 와 사막의 스노우 두 편 입니다.
다른 작품들도.. 각자의 개성과 느낌이 독특하고 멋졌습니다만,
조금은 비슷한 소재(일상 로봇의 위협) 로 그 환경이나 분위기만 달랐던 두편이 아쉽고, 좀 더 독특한 이 시리즈 만의 또다른 새로운 발견을 기대했던바.. 전작에 비해서는 더 멀리 나아가진 못한것 같습니다.
역시나 전편(시즌1) 의 충격과 공포, 색다른 시도등이 워낙에 독보적이어서 상대적으로 비교가 될 수 밖에 없어 더 그런듯 하네요
전작에 비해 폭력이나 선정성 등의 수위도 조금은 낮춰진 듯하고..
그래서 여러가지로 뭔가 덜 된듯한 느낌적인 느낌이 남습니다.
무튼,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반갑기도 하구요
실사영화 뺨치는 리얼하고 생생한 그래픽에 또 놀라고
색다른 분위기와 신선한 터치로 그려진 작품들도 눈에 띕니다.
다 괜찮지만 꼽은 두편의 작품은
풀숲에서-미지의 공포와 위협, 긴장감과 스릴에 있어 독보적 이었습니다. 특히나 풀숲에서 길을 잃고 헤메는 주인공에게 갑자기 사방에서 달려드는 괴물들은.. 극한의 폐쇄공포와 더불어 비극적인 결말을 예상하게도 했지만, 다행히 그렇게 끝나지 않았네요~
사막의 스노우- 전작의 독수리자리 너머 를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었습니다. 물론 전혀 다른 내용과 설정, 스토리 전개를 보여 주었지만.. 성인 애니메이션 다운 극단적인 폭력 액션 묘사와 사실적인 그래픽은 어느 액션영화 못지 않은 박력이 있었습니다. 거기에 반전까지…
이번 시즌2 에서 아쉬웠던 부분은… 현실 이나 사회 비판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 없었던 것도 있구요
시간의 제약으로 또는 코로나 시국이란 상황 때문에 줄어든 볼륨이 이해가 되면서도, 시즌3 를 기다리게 만드는 이유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