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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작가의 부재, 혹은 기근?

남자 작가의 부재, 혹은 기근?

젊은 남자 작가는 다 어디에 있나?

여초 사회, 페미니스트가 압도적으로 많은 세상이 되어서 일까?
나이든(?)몇몇 작가들을 제외하곤 젊은 작가들은 거의 다 여자들 뿐이다.
물론 내가 여전히 뭘 잘 몰라서 일수도 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렇게 심하게 편중 되었다는 건 좀…
그 누구의 잘못도 그 누구의 책임도 아닌 아마도 여전히 많은 남자들의 하체에 집중되는 pc의 전자파 때문일까?
과학적인 근거나 입증된 논문 따위는 없다.
그냥 확률적으로 주변의 스쳐갔던 많은 남자들 아빠들을 보면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강하게 든다.
남자들이 작가라는 쉽지 않은 길을 가려고 하지 않아서 일까?
그럼 그 수많은 여자 작가들은? 부양할 가족이 없어서?
이 또한 다분히 남성의 시각에서 바라 본 편합하기 짝이 없는 이유일 수 있다.
남자들의 상상력이 부족한게 문제 일까?
남자들이 섬세하지 못해서 일까?
그럼, 헤밍웨이나 스콧피츠제럴드 오스카와일드 세익스피어 등등 수많은 남성 작가들은?
우리나라만 해도 여전히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는 중견 이상 작가들 중에도 남자들이 꽤 많은데..
신인 작가들은 특히나 남성작가들은 나이가 들어야 기억에 남고 유명한 소위 잘팔리는 작가가 되기 때문일까?
도무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2021 제12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을 뒤늦게 사보고 다 읽지도 않고서
단지 수록된 모든 작품의 작가들이 여자라는 그리 놀랍지 않은 사실에
왜 일까 왜 그럴까 뭐가 문제일까
사실 문제될것도 없고 예민하게 반응할 일도 아니다.
그저 기이하기도 하고 아무리 글을 잘쓰고 좋은 작가들 이라도 다 여자들 뿐이라면… 정말 남자에 관해 남자보다 더 잘 알 수 있을까?
하긴.. 남자들은 자기들 스스로에 대해 여자들보다 더 모르는거 같긴 하다.
정치적 올바름 이란것이 사전 검열의 주 소재가 되어 버린 만큼
괜히 남성우월주의자가 아닌데도
그냥 울컥하는 마음에
뭔가를 잃어버린 듯한 허전함에
말도 안되는 소리를 지껄였다.
뭐 나라고 젊다고 할 수 있는 나이는 아니지만
젊은 작가 되지 말란 법은 없지 않은가?
여전히 필력도 한참 딸리고, 상상력도 어릴적 보다 더 못한 현실이 웃프지만
어쩌랴…
이 또한 내가 짊어지고 가야할 것인데.
그저 부지런히 많은 젊은 여자 작가들의 뒤를 따라서 그들보다 더욱 섬세하고 더 넘치는 상상력과 표현력으로 잘 쓰면 되겠지.
그러고 보니 최근에 읽은 장르소설들도 죄다 여자 작가들 작품이네??
일반 문학이야… 오래전부터 그랬다고 해도
장르소설, 특히나 남자들이 대거 출현하는 우락부락한 범죄나 추리, 액션 장르들까지 여자들보다 못하다는건 다분히 이해가 힘든 부분이다.
영화에서 조차 마블 DC 외엔 남성 히어로나 남자다운 남자 주인공이 등장하는 모습을 보기가 참 어렵다.
로큰롤 하드록을 하는 남자 밴드도 찾기가 힘들다.
우리가 기억하는 쎈 형님들은 이미 할배들이 되어 버린지 오래고…
호르몬 탓일까?
그저 현대 사회, 우리가 과거에 상상했던 그 미래가 이런 식으로 나타나는 것 일 뿐인 것인가?
그래서 예상치 못한 검은태양의 주인공 캐릭터를 연기하는 남궁민 배우에게 괜히 응원을 하고 싶어 지나보다.
007의 마초감성 본드는 이제 우리시대엔 박물관에나 있을 법한 과거의 추억꺼리가 되어가는 현실이 조금 많이 아쉽다.
여성 캐릭터의 액션이나 멋진 활약이 싫은건 아닌데, 그런 여주인공의 상대 빌런이 결국 기이하고도 비호감의 극단으로 치우친 남자가 맡게 되는 것은 아닌지…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들 했는데…
선과 악
남자와 여자
영웅과 악당
이분법으로 딱 자르기엔
우리 세대는 너무 복잡하고 미묘하고 꼬여버린게 문제인지도..
그래도 여전히 나는 남자보다 여자가 더 좋다.
매우 당연한 사실이지만.
성적취향 조차 그저 다를 뿐인 세상이지만
나는 그렇다.
하드보일드 탐정 소설을 제대로 써야겠다.
여자에 대해 묘사가 어려우니 남자들만 우글대는 소설을 써야겠다.
그런 책이 과연 재미란게 있을지는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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