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혼종 변종 클라우드 kloud 칠성사이다 맥주 beer 웩! 돈 버리고, 시간 버리고, 입맛까지 다 버렸네… 비추천 리뷰 후기
오랫만에 맥주 리뷰 입니다~
롯데칠성음료의 야심작?! 바로! 나온지 좀 된..칠성사이다 맥주! 흠…
도수 3.2, 500ml 캔, 맛은… 정말 정직하게 사이다와 맥주를 반반 섞은 그런 느낌입니다.
에? 맥주랑 사이다?? 막걸리랑 사이다도 아니고??
도대체 이거 왜 만드셨어요?
차라리 그냥 핏츠 클리어를 다시 제대로 좀 쫙 깔아주세요!
하이트도 그렇게 좋던 드라이피니시 D 를 멋대로 마음대로 슬쩍 빼 버리더니, 왜 똑같은 짓을 반복 하는건지…
소비자 애주가들이 원하는건 복고도 아니고, 레트로도 아니고, 그냥 톡 쏘는 맛, 시원한 청량감, 가끔 느껴지는 향기? 그정도가 전부 아닙니까?
대체 맥주에서 뭘 얼마나 더 다양하게 만들려고 그러는건지.. 그럴거면 진짜 제대로 에일 맥주를 만들어 보시던지…
차라리 인천 독립양조장 칼리가리부루잉 에서 만든 인천 개항로 맥주가 가장 독보적이고 좋더라 이말 입니다.
물론 요즘 나오는 별의 별 희한하고 휘황찬란한 독립 맥주들을 다 먹어보진 못해서… 절대적인 평가는 절대 아닙니다만…
이도저도 아닌 이런 애매한 상품기획 출시는 제발 안했으면 합니다.
무슨 체리코크도 아니고…
여전히 카스가 잘 팔리는 건 왜일까를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맥주는 오래될수록 그 전통과 명성이 맛을 깊게 만들어 주는 술 입니다.
물론 다른 주류들도 마찬가지 입니다만…
색다른 시도는 그냥 맥스의 스페셜호프 정도로만 해주길 바라며…
이 끔찍한 변종 칠성사이다 맥주는 곧 마트든 슈퍼든 모든 매대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부디 핏츠 클리어, 드라이 피니시 D 좀 제발 좀 다시 출시해 주시길…
나는 사 마실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