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어당김의 법칙? 이런 ㅉㅉ… 또 속아넘어 가셨어요? ㅎㅎ
요즘 유튜브에 발칙한 영상들이 넘친다. 이른바 성공팔이 저격 영상? 혹은 사기꾼 발본색원? 무엇이 되었든 누군가는 슬피 울며 이를 갈고 있을테고, 누군가는 허투루 낭비한 돈때문에 진짜 울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동안 그럭저럭 그럴듯한 허상과 거짓 이미지, 화술과 감언이설로 성공한 듯 보였으나…
결국 부풀린 또는 조작된 과거, 위선과 거짓, 기만… 성공한 척을 하며 강의 팔고, 책 팔고… 그래서 정말 부자가 되긴 되었었는데… 잠깐?
이른바 신사고 운동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는 유사과학 또는 사이비종교와 별반 다를 바 없는 이 끌어당김의 법칙… 어찌보면 마약 보다 더 위험하고 사람 골로 가게 만들수도 있다.
전혀 노력 따위 하지 않아도 그저 믿고 상상하고 계속 반복하고 확언하고 되내이다 보면 저절로 모든일이 짠! 하고 눈앞에 펼쳐진다니! 이보다 더 큰 사기가 어디에 있을까.
안 이루어 지면 다 믿음과 간절함이 부족해서 라는… 옛날 어디서 많이 듣던 말인데…
기독교의 본질은 그게 아님에도 이상하게 한국에선 정화수 떠 놓고, 천지신명께 복을 빌고 받고 하던 민간 신앙 또는 미신과 결합되어 기복신앙이란 사생아를 낳은 전례가 있다.
지성이면 감천이다… 물론 지극한 효심은 하늘도 감동 시킬 수 있겠으나…
그 효심이 생각에만 머물러 있었다면, 아무런 행동이나 실천이 없었다면… 그건 그냥 말 그대로 니 속 마음일 뿐이다.
어쨋든.
지금도 또 간간히 들춰보는 조셉머피 박사의 명저- 잠재의식의 힘… 맨뒤에 저자 소개글에 떡 하니… 신사고 운동을 지지했다… 라고… 허걱.
어쩐지… 좀 비슷하더라니… 시크릿 류가 다 여기서 출발한것은 확실하다.
물론 신사고 운동의 부정적 측면이나 오류, 폐해 등을 일일이 따지는 것은…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닌 듯 보이니… 무조건 나쁘다고 몰아 세우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 신사고 운동(新思考 運動, 영어: New Thought, Higher Thought)은 19세기 미국에서 시작된 치료목적의 신흥 종교 운동이다. 범신론적 경향을 특징으로 한다.
신사고에는 매우 단순한 메시지가 두 가지 있다. 사람들은 그 내면 깊숙한 곳에 엄청난 힘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부정적인 생각을 떨쳐버리면 이런 힘의 문을 열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을 처음 부르짖은 사람은 피니어스 P. 큄비(1802~1866)로 알려져 있다. 그는 최면술사로, 질병은 마음의 문제라는 견해로 정신요법과 건강의 생각을 발전시킨 신사고 운동의 아버지다. ” – 위키백과 인용
정통 기독교 계 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이런 신사고 운동 자체를 이단으로 규정했고, 이는 당연하지만 신사고 운동의 범신론적 특성 탓임은 자명하다.
어쨋든 종교와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고, 우리 머피 박사께서도 굉장히 많은 성경 구절을 직접 인용하며 해석까지 해주었지만… 정확히 말하면 올바른 해석이라기 보다는… 이 내면의 힘(잠재의식 또는 무의식) 에 억지로 끼워 맞춘 느낌적인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자. 그래서 중요한것은… 결국 이 끌어당김의 법칙 이란 것 인데…
안타깝게도 이런 주장과 거짓 선동에 쉽게 현혹되는 것은 결국 노력은 별로 하고 싶지도 않고, 그동안 죽도록 한것만 같은데 나아진 건 없는 것 같은 사회적 약자 계층- 어린 청년들, 또는 늙고 병든 힘없는 노년층… 여전히 위태위태한 중장년층…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성공과 부자되기에 목매단 모든 이들이다.
노력을 안해도 다 이뤄진다니! 이보다 더 달콤한 유혹이 세상 천지 어디에 또 있을까. 이러니… 1900년대 초부터 나온 얘기가 아직도 먹히는 이유이다.
성경에 나온 진리중에 교회를 전혀 안 다녔어도 누구나 다 아는 것이 있다.
뿌린대로 거둔다.
콩을 심지도 않았는데 상상만으로 호박이 땅에서 솟아 나올리 만무하다.
물론, 부정적인 생각, 말, 행동은 인생을 좀먹고, 결국 파멸로 몰아갈 수 있다는 것도 맞는 말이다.
긍정적 사고 자체는 전혀 나쁜것도 아니고, 해로울리도 없다.
단지. 그게 전부니까 아무것도 안해도 저절로 된다라는 것은 그저 신기루 잡는 헛소리 거짓 나부랭이가 될수밖에 없다는 소리다.
생각만으로 모든걸 내 마음대로 뜻대로 움직이고 조종할 수 있다면 그거야 말로 영화나 소설속에서 나오는 초능력 슈퍼 히어로가 아닌가.
누구에게나 엄청난 잠재력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맞을 수 있으나… 결국 그것을 개발하고 발전시켜서 무언가 열매든 뭐든 수확을 거둘 수 있다면… 그건 그 사람이 자신의 재능을 알고, 피와 땀을 흘리며 노력한 결과물인 것이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공짜는 다 마케팅 수단이다. 결국 다 내 돈이든 시간이든 뭐든 주는 것이니 공짜도 아니고.
심지어 취향과 관심사 마저도 훔쳐서 파는 세상 아닌가.
결국 다 사기꾼들, 도둑놈들 천지다.
이러니… 염세주의 또는 허무주의자가 될 수 밖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