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19일book
[좋은 책(도서) 추천] 나이팅게일 커티지 별장추리소설의 여왕이라 불리는 아가사 크리스티의 단편집 [검찰측의 증인] 에 수록된 단편 중 하나인 [나이팅게일 커티지 별장] 아무 생각없이 심심해서 읽었다가 그 짧은 이야기 속에 꽉 찬 미스터리 서스펜스 스릴러를 만났다…
역시 아가사 크리스티! 잔혹하거나 갑작스런 공포 요소가 없는데도 충분히 두근두근하고 연극으로 하면 더더욱 잘 어울릴듯한…. 한정된 공간, 몇 안되는 등장인물, 그리고 대사로만 이뤄지는 전개… 다 보여주지 않아도 충분히 독자는 이미 많은것을 상상하게 되고, 그래서 더 흥미진진, 앞으로 주인공이 어떻게 될지, 과연 범인은 누구인지…
원래 추리물(미스터리) 이란게 범인이 누구인가를 끝까지 숨기다가 마지막에 가서야 짠! 하고 보여주는 것이라고 하는데… 그런 요소와 주인공과 범인의 치밀한 심리게임, 거기서 오는 숨을 조여오는 압박감, 서스펜스 스릴러의 요소까지… 막판 반전이라고 하기엔 좀 쉽게 다가오기도 하지만 이 소설, 수 많은 범죄 스릴러 영화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을터… 다 기억나지는 않아도 비슷한 구성, 플롯, 전개등을 많은 영화에서 본듯 하다…
아무도 믿지마라! 니가 보고 있는 모든것조차…. 거기서 오는 혼란, 공포… 이른바 맥거핀* 의 향연인 영화 [곡성] 을 다시금 생각나게 한다… 요즘 영화들은 이렇게 단순하면 대중은 심심하다고 느낄게 뻔하기에… 그래서 더 복잡해지고,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나오는 영화들이 나오는 모양….
답이 분명하고, 심플하게 깔끔하게 마무리되고, 정리되는 영화, 소설은 그 나름대로의 개운함과 시원함, 후련함이 있지만… 아무래도 그만큼 생각할 여지라든지, 다양한 결론에 이를수는 없는것이니…
이 단편이 수록된 [검찰측의 증인] 을 찾아서 봐야겠다… 고전은 언제나 다시봐도 곱씹어 볼 만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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